기린의 추석 선물 세트, 새 싱글 “Jam”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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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이클 잭슨의 “Jam”이 아닌 기린(KIRIN)의 “Jam”이다.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가수, 기린의 새 싱글 “Jam”이 최근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되었다. 기린처럼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은 한국에서 찾기도 참 드문 일인데, 페인터로서(기린이 그린 그림이 G-Dragon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장르적으로 크게 뻗어나가지 못했던 뉴 잭 스윙을 필라(FILA) 의류와 함께 꿋꿋이 고수하는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자신의 노선은 확실히 정한 셈이다.

디제이 프랙탈(DJ Fraktal)이 프로듀싱한 싱글 “Jam”은 래퍼 김아일(Qim Isle)과 싱어송라이터 후디(Hoody)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졌다. 큐팁이 떠오르는 김아일의 랩과 이전보다 더욱 유려해진 후디의 목소리가 트랙에 더욱 힘을 실어준 인상이다. 마치 오래 전 대학가의 술집에서 단골 노래로 틀어줄 것만 같은 트랙 “Jam”은 대중적이면서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영상 프로덕션 MHV가 제작한 뮤직비디오에서 그 재미와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 미니카 대회라는 그리운 콘셉트를 전면에 차용, MHV 특유의 색감과 함께(다만 기린과 썩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기린 본인, 프로듀서 신세하, 모델 이선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소년 만화에 으레 나올 법한, 전형적인 부잣집 아들이자 주인공을 처음부터 끝까지 훼방 놓는 역할로 등장한 신세하는 그의 직업이 배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정도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간만에 보는 타미야(Tamiya) 미니카 역시 향수에 젖게 한다. 

KIRIN의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kiri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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