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적인 스프링필드, “Suicide(Remix)” 영상

리믹스를 장기로 하는 프로듀서 걸 톡(Girl Talk)과 필라델피아의 래퍼 프리웨이(Freeway)가 합작한 EP [Broken Ankles]의 수록곡 “Suicide”의 리믹스는 A$AP Ferg가 참여하여 더욱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리고 최근 Lisa Ramsey가 제작한 “Suicide (Remix)” 영상은 심슨 애니메이션을 차용, 조금 더 리얼리티 넘치는 심슨 캐릭터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비록 원작자의 그림과 비교했을 때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트리피한 색감의 영상은 총을 쏘는 바트나 담배를 피우는 리사 등 퇴폐적으로 변질된 스프링필드의 아이들, 심슨의 캐릭터를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심슨의 원작자인 맷 그로닝도 스프링필드의 미래를 이처럼 상상했을까? 많은 심슨의 팬들을 슬프게(?) 만들 “Suicide(Remix)”의 영상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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