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랏(CLOT)의 디렉터 진관희는 배우, 혹은 그 외의 가십거리로 이미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또한 패션에 관한 탁월한 감각으로 클랏(CLOT)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가 벌써 클랏의 열 번째 생일이다. 일련의 사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스크린에서 보는 일이 힘들어졌고, 현재는 브랜드의 디렉터로서 노출되는 모습이 잦아진 그다.

어쨌든 한 브랜드를 10년 동안 끌어왔다는 것은 그 능력 자체로도 충분히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클랏은 브랜드가 가진 경계선을 최대한 확장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스니커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나이키를 비롯하여 경쟁사 아디다스와 협업을 진행한 적도 있고 반스, 컨버스, 심지어 비즈빔과도 협업 풋웨어를 발매했다. 특히 나이키와는 1년에 한 차례씩은 꼭 협업을 진행하는데 작년 발매되었던 AIR MAX 1 SP 모델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올해도 클랏은 10주년을 기념해 나이키의 루나포스 1 모델을 기반으로 협업을 진행했고, 이는 단순한 브랜드간의 파트너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신발의 갑피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회색으로 이루어졌지만, 생고무창과 과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주얼 스우쉬로 반전을 주었다. 해외에서도 역시 주얼 스우쉬의 복귀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 다시금 불고 있는 에어 포스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공식적인 발매일과 가격은 공지되지 않은 상태이다. 혹 제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싶다면 진관희의 인스타그램 계정(@EDCEE3000)을 주기적으로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CLOT의 공식 웹사이트 (http://juiceonlinesho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