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H x Diamond Supply Co.가 만드는 제 2의 티파니


현존하는 최고의 스니커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로니 피그(Ronnie Fieg), 그리고 그가 이끄는 뉴욕발 편집숍 키스(Kith NYC)는 이제 매 시즌 컬렉션을 발표하며 브랜드로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 키스는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의 거물 다이아몬드 서플라이 컴퍼니(Diamond Supply Co.)와의 협업을 공식적으로 예고한 바 있는데, 그 내용 중 일부가 공개되었다.

우선 공개된 제품은 아식스(Asics)의 젤 사가(Gel Saga)를 베이스로한 협업 제품이다. 검정과 민트로 대표되는 두 브랜드의 협업은 당장 나이키SB의 ‘티파니’를 떠오르게 한다. 어퍼 전반에 쓰인 검정 가죽 소재와 민트색 스웨이드는 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나타내준다.(스웨이드의 은색 테두리는 3M 반사 소재로 추측) 신발끈 역시 민트색을 사용, 로니 피그와 다이아몬드 로고가 나란히 새겨진 마감이 인상적이며, 이전 협업에 비추어 여분 끈도 제공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엔 조심스럽지만, 기존 티파니의 아성을 뛰어넘기에는 조금 벅차지 않을까? 하지만 그 덕에 노이즈 마케팅의 효과는 충분히 누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계속해서 지켜보자.

KITH NYC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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