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로써 평온을 찾은 여덟 명의 멕시코 갱

 

세계적인 범죄 조직 멕시코 갱의 악명은 익히 알려져 있다. 흔히 ‘카르텔’로 불리는 이 집단은 살인부터 마약 유통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과연 이들에게 용서라는 단어가 허락될지 의문스럽지만, 사진 속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전직 갱’은 타투이스트로 새로 태어나 끝없는 참회를 하고있는 중이다. 호주의 사진작가 조나단 메이(Jonathan May)가 시작한 ‘Desert Ink’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한 이들을 데리고 갱의 모습을 연출, 픽션과 현실 사이의 새로운 조각을 만들어냈다.

전직 갱이 갱을 연기하며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당사자만 아는 일. 여전히 타투 머신보다는 총이 어울리는 그들이지만, 폭력에서 벗어나 예술의 길을 좇는 모습은 미묘한 감정을 느끼기 충분하다. 이들에게 진정한 참회가 깃들길 바라며 사진을 감상해보자. 아래 조나단 메이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하면 더욱 많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Jonathan May의 개인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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