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브래드 홀(Brad Hall)이 방송국 전파를 타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4월, 돌연 유튜브에 등장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스니커 리뷰를 통해 세간의 관심을 끈 그가 시카고 WGN 뉴스 아침 방송에 단독으로 출연한 것이다. 브래드 홀의 등장 당시, 대형 회사에서 만든 가공의 인물, 기존 스니커헤드들을 조롱하기 위한 설정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사실은 오랫동안 마이클 조던의 팬이자 신발을 사랑하는 평범한(화면에서 느껴지는 재력에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사람이었다. WGN 방송에서도 스니커 리뷰를 선보였는데 그의 재치있는 선택은 최근 복각한 에어 조던 1.5 ‘시카고’였다. 기가 차는 무대 설정이나 단 한 번의 첼로 연주로 마무리되는 리뷰에서 여전히 브래드 홀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직접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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