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불짜리 Gucci 로퍼를 신고 스케이트보딩을, “Can It Skate?”

최근 천정부지로 가격이 솟은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adidas Yeezy Boost)를 신고 보드를 타는 스케이터, Piro Sierra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스케이트보딩을 마친 뒤, 마치 3천 원짜리 슬리퍼를 버리듯, 이지부스트를 쿨하게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마지막 장면은 많은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게다가 이지 부스트로는 모자랐는지, 이번에는 500불짜리 구찌(Gucci) 로퍼를 신고 보드를 타는 “Can It Skate?” 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이지 부스트에 이어 이번 구찌 로퍼 역시 장난끼 넘치는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젠켐(Jenkem)의 소행이다. 그들은 백화점에서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구찌 로퍼를 스케이터 Jason Byoun에게 신기고, 실컷 보드를 타게 했다. 스케이터에게 불가능은 없다. 매끈한 사무실 위를 밟을 줄 알았던 로퍼의 운명이 이리될 줄 누가 알았을까. 보드 위에 놓이자마자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는 신발이 되어버린 이 구찌 로퍼를 위해 500불을 쓰는 소비자는 어쩌란 말인가? 이제 빨간색 하이힐을 신은 여성의 스케이팅을 기대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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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kem Magazin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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