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야마하(Fatima Yamaha)는 일본인 아버지와 터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암스테르담 출신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로, 본명은 바스 브론(Bas Bron)이다. 낯선 그의 이름을 듣고 또 하나의 신인 프로듀서가 등장했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는 15년 동안 다양한 예명으로 꾸준히 음악을 해온 뮤지션이다. 올해는 그의 입지가 더욱 두드러지는 해라고 할 수 있는데, 2004년 [Girl Between Two Worlds] 앨범 수록곡, “What’s A Girl To Do”가 잭마스터(jackmaster)에 의해 플레이되며 그의 음악이 재조명받은 것. 그의 앨범은 이에 힘입어 Dekmantel 레이블을 통해 다시 발매되었다. 그의 음악은 전반적으로 잔잔한 고전 디스코 풍으로, 어딘지 모르게 일본 애니메이션이 연상된다. 본격적인 그의 데뷔 앨범은 지난 11월 27일, [Imaginary lines]라는 타이틀로 Magnetron Music 레이블을 통해 공개되었다. 함께 감상해보자.
SHARE THIS ARTICLE
RECOMMENDED POST
2015.12.01
유저에게 당한 몬스터들의 애환을 달래는 게임, “빌런 매니저” 플레이 후기
현질 유저들로부터 몬스터를 지켜라.
2015.12.01
플레이리스트를 채운 리듬게임 “EZ2DJ”의 음악
오타쿠라 불려도 상관없다.
2015.12.01
아날로그의 환상 속에서 유물을 발굴하는 레이블 Dust-to-Digital
모든 유물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2015.12.01
RASSVET의 신작 스케이트 비디오 “BLUE” 리뷰
발견되지 않는 지역이 갖는 그들만의 고유성.
2015.12.01
Book and Zine #7 Brother Nostalgia
동생의 돌아오지 않는 소년기를 위해.
2015.12.01
거리 문화로부터 태어난 스트리트웨어 갱, ‘Retail Mafia’
2000년대 초반, 뉴욕을 주름 잡았던 6인의 연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