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키 에어 조던11 스페이스 잼(Nike Air Jordan 11 Space Jam)의 샘플 사진이 유출되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출연한 몇 안 되는 작품이자,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스페이스 잼(Space Jam). 영화 속 조던이 착용해 유명해진 제품으로 영화의 제목이 곧 애칭이 되었고, 같은 시리즈의 콩코드, 브레드와 함께 ‘삼대장이’라 평가받는 제품이다.

올해로 영화 스페이스 잼이 개봉 20주년을 맞이했으니 팬들의 설전이 오가는 것은 당연한 모양새다. 또한, 올해 발매가 확정된다면 7년 만에 발매되는 것이라 그 기대가 더욱 클 수밖에. 아이스 솔(Ice Sole)이라 불리는 투명한 겉창과 애나멜 갑피, 그리고 포인트로 쓰인 파란색의 조합이 발군이다. 샘플 사진이 유출된 상황에서 이견은 없지만, 출시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 연말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이것 역시 확실하지 않다. 아무래도 작년 팅커 햇필드가 파워 레이스에 대해 언급하면서 덧붙였던 “아직 11개월하고도 2/3이나 남았다”는 말을 다시 써볼 때다. 차분히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