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망 있는 영국 BBC6 Music DJ이자 영국 기반 레이블 Brownswood 설립자 길스 피터슨(Gilles Peterson)이 2월 4일, 세상을 떠난 밴드 EARTH WIND & FIRE의 리더, 모리스 화이트(Maurice White)를 애도하는 “In Memory of Maurice White Mix”를 공개했다. Ramsey Lewis, The Emotions, 그리고 Charles Stepney와 함께 프로듀싱한 Deniece Williams의 곡을 비롯해 모리스 화이트의 음악적 향취가 짙게 묻어난 39곡을 2시간 13분에 달하는 믹스셋으로 엮어냈다. 투병 중에도 음악 활동을 이어간 그가 이제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편히 잠들었다. 20세기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리스 화이트, 지금이 가을은 아니지만 길스 피터슨와 함께 그를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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