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HOP #MI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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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밤은 길다, 한눈에 헤아리기 힘든 거리 위의 사람들과 그들을 유혹하는 수많은 가게로 온종일 들썩거린다. 다양한 문화가 섞인, 현시대의 유행을 가감 없이 빨아들이는 이 활기 넘치는 거리 속 수많은 가게는 각자의 문화를 표방하지만, 어설픈 흉내로 실망을 안겨주는 곳 역시 적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2년 문을 연 믹스쳐 엑스페리먼트(Mixture Experiment)는 유수의 DJ가 선보이는 음악과 양질의 이벤트로 오픈 이래 지금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믹스쳐 공동 대표 조아형과 함께 이 뜨거운 라운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믹스쳐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술을 마시는 공간이다. 믹스쳐를 연 이유는 한 가지다. 도저히 가고 싶은 술집이 없었다. 보통 클럽에 가기 전에 좋은 음악 들으며 간단히 술 한잔 하고 싶지 않나. 당시 일반적인 술집은 개떡 같은 음악만 나왔다. ‘도대체 왜 이 모양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믹스쳐를 함께 운영하는 문형수라는 친구와 언젠간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술집을 열자고 얘기한 후 3~4년이 지났을 때 그 기회가 왔다. 아무튼, 우리 같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너무 없다고 생각해서 직접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 곳이 믹스쳐다.

 

믹스쳐의 구성원을 소개해달라.

믹스쳐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2002년 즈음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때부터 함께 어울리던 친구들이 있었거든. 스케이터와 디자이너도 있었고 음악 하는 친구도 있는, 뭐 사람의 결이 비슷하면 자연스레 어울리게 되지 않나. 그땐 어떤 움직임이 있었다기보다는 매일 만나 헛소리 하면서 술만 마셨다. 하하. 본격적으로 믹스쳐라는 이름이 탄생한 배경은 그 친구들과 공동 블로그를 시작하면서부터다. 그 무리에 10명 정도가 있었는데, 개개인의 관심사가 달랐다. 다양한 이슈와 관심사를 쉽게 공유하기 위해 공동 블로그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간단히 말해 인터넷이나 일상에서, 혹은 다양한 경로로 알게 된 지식을 무작위로 올리는 폐쇄형 블로그였다. 그 블로그의 이름이 믹스쳐였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 블로그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하. 숨겨진 공간이니 괜히 궁금하지 않겠나.

 

그 블로그는 끝까지 공개하지 않은 건가?

그렇다. 재밌고 알려주고 싶은 것, 술 먹다가 찍은 사진 정도를 우리끼리 공유했지.

 

믹스쳐를 오픈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나와 믹스쳐를 함께 운영하는 친구는 음식점과 술집에서 일을 배웠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오랜 시간 일했다. 원래 자동차 메카닉을 꿈꾸던 친구였다. 난 미대를 다니던 디자인과 학생이었는데, 졸업 후 프리랜서 생활을 하며 같은 학부 친구와 비주얼로직(Visualozik)이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영상 작업을 했다. 프리랜서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취직을 했지만,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에 결국, 믹스쳐를 오픈했다.

 

비주얼로직이라는 이름으로 굉장히 멋진 영상을 만들지 않았나. 현재는 믹스쳐 라운지와는 별개로 믹스쳐 크리에이티브에서 영상 작업을 하던데, 어떤 점이 다른가?

믹스쳐 라운지와 별개로 믹스쳐 크리에이티브에서 디자인, 영상 작업을 하는 중이다. 비주얼로직과 믹스쳐 크리에이티브는 다른 성격을 띤다. 믹스쳐 크리에이티브는 주로 상업적인 작업을 한다. 비상업적인 프로젝트는 비주얼로직으로, 상업적인 작업은 믹스쳐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진행하자는 생각으로 분리했다.

 

 

믹스쳐에서 직접 제작하는 포스터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DJ가 음악을 틀 때마다 항상 포스터를 제작해서 소셜 미디어로 홍보한다. 보통 일주일에 두 개씩 만들고 있는데 사실 이 작업이 되게 힘들다. 하기 싫은데 안 할 수도 없고. 하하. 이제 더는 나올 게 없다. 만 3년 6개월 동안 일주일에 두 개씩 만들었으니까, 한 300개 이상 만든 셈이지. 대학 다니면서 디자인 과에 4,000만 원을 때려 박았는데 아무것도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포스터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하하.

 

디자이너로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한 셈 아닌가? 프리랜서로도 활동하는 걸로 알고 있다.

굳이 의미를 찾자면, 이런 일련의 작업이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굉장한 훈련이 된다. 이 작업을 하면서 심플하고 쉽게 디자인 하는 방법을 익혔다. 지금까지의 작업물을 엮어서 아트북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전시회도 좋을 것 같고. 이전에 디자이너 생활을 오래 하면서 큰 회의감이 들었다. 기업과 회사를 상대로 일할 때 좆 같은 경우가 너무 많으니까. ‘아, 씨발 안 해!’라는 생각으로 믹스쳐를 연 것도 있다. 믹스쳐라는 사업을 하고 있으니 하기 싫은 일은 안 해버릴 수도 있는 거고. 하하. 디자인 일을 고를 수 있다는 건 디자이너에게 분명 큰 메리트다.

 

믹스쳐의 콘셉트라면?

힙합 음악이 나오는 라운지라고 정의할 수 있다. 자기 주변을 둘러싼 문화라고 해야 하나. 형수 같은 경우엔 스케이트보드, 난 미술과 디자인이었다. 이런 취향이 가게에 자연스레 묻어날 수밖에 없겠지. 우리는 인위적인 콘셉트 보다는 주인의 취향이 드러나는 장소를 지향한다.

 

인테리어가 멋진 라운지로 자주 소개되는데.

그게 너무 신기하다. 사실 우리는 믹스쳐의 인테리어를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주변의 피스틸(Pistil) 같은 곳이 잘 꾸며놓은 곳 아닌가. 하하. 처음 오픈할 때 돈이 부족해 가게를 잘 꾸미지 못했다. 벽에 페인트칠하고 그림 걸어놓은 것밖에 없다.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가게 구조다.공간에 프레임을 잡아 놓고 열린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내부를 디자인했다. 창문도 널찍하게 해놨다. 어디 지하실에 숨듯이 술 마시는 건 별로니까.

 

 

큰 창문이 믹스쳐의 큰 이점 같다.

이태원을 돌아다니다 믹스쳐에 있는 자기 친구를 보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 하하. 한국에 1층 술집이 은근히 없다. 거의 지하나 2층 이상이다. 이런 열린 공간에 가게를 연 것은 큰 행운이었다.

 

믹스쳐에 걸린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주된 아트워크는 믹스쳐에서 전시를 한 작품이다. 그림을 기증한 사람도 있다.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작품이 바뀌는 편이다. 그림을 구매해서 걸어놓으면 좋은데, 주변 사람이 대부분 예술 하는 친구들이라 자연스레 지인의 아트워크가 많이 걸린다. 가끔 믹스쳐를 방문한 갤러리 큐레이터가 아티스트의 이름을 물어가기도 한다. 소위 홍대 카페 느낌만 가득한 일러스트, 그저 힙해 보이려고 하는 인테리어는 별로다. 데크는 두오넛(dooonuts)을 운영하는 지승욱이 전시했다. 케이던스(Kadence)에서도 매년 전시용 데크를 보내주고 있다.

 

저 창문에 그려진 여자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헬독(Helldog)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다. 어느 날 믹스쳐의 창문을 빌려달라고 말하더라. 재밌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믹스쳐에 어울리게 그림을 그려준다고 했다. 이 공간이 사람이 있으면 괜찮은 데, 그렇지 않을 때는 한없이 휑한 공간이다. 고맙게도 좋은 그림을 붙여줬다.

 

믹스쳐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메뉴가 있다면?

전부 맛있다. 하하. 처음에는 형수가 요리하다가 지금은 따로 요리사를 불러 메뉴 리뉴얼을 했다. 그 이후에 메뉴 가짓수도 늘어나고 반응도 좋다.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견은 없을 것이다. 칵테일로는 믹스쳐 바스켓(Mixture Basket)이 가장 유명하다. 해변이나 휴양지에 가보면, 다양한 술과 음료를 섞어 만든 펀치볼을 자주 마시지 않나,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믹스쳐 바스켓은 그 펀치볼 같은 메뉴다. 소주와 인생! 듣기만 해도 우울해지지 않나. 하하. 우리는 어렵고 무거운 술자리 보다는 즐겁고 가벼운 술자리를 지향하는 곳이다. 믹스쳐 바스켓이 우리의 효자상품이다. 이외에 시그니쳐 칵테일도 판매하고 있다. 대략 10종 정도 있는데 가장 추천하는 것은 서던 그레이스(Southern Grace)라는 칵테일이다. 내가 100% 만들어냈다고 말하긴 좀 민망하고, 친구와 일본여행을 갔다가 마신 칵테일을 기억해내며 만든 거다. 절로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맛있는 칵테일이었다.

 

술집이니 재밌는 사건 또한 많을 것 같은데.

보통 가게를 열면 사장 지인들부터 가게를 찾지 않나. 한 다리만 건너면 다 아니까 여기서는 안 취하려고 하더라. 하하. 서로 눈치 보는 거지. 그래서인지 진상이 별로 없다. 여기서 쓰러져 버리면 바로 소문이 나니까. 술집에서 헌팅 할 법도 한데 여긴 그런 사람이 없다. 옆에서 힐끗 보는 경우는 많은데, 절대 말은 안 걸더라. 하하. 손님이 토한 적도 일 년에 두 번 정도? 나도 대학생 때 호프집 일을 해봐서 아는데 그땐 정말 매일 토사물을 치웠다. 여기는 매너를 지키려고 하는 손님이 많은 것 같다. 뭐 이런 와중에도 바닥에 오줌 싼 손님이 있었지. 하하. 아!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오윤아씨도 온 적 있다! 너무 아름답더라. 코로나 한 병 딱 마시고 가던데. GD가 왔을 때보다 더 좋았다.

 

믹스쳐 앞 계단은 GD와 키코가 사진을 찍으면서 더 널리 알려지지 않았나. 믹스처에 자주 왔나?

2NE1 멤버가 가게에 자주 왔다. 어떤 경로로 믹스쳐를 찾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YG 쪽에서 회식을 왔다. 그 이후 평일이었는데, 갑자기 GD가 오더라. 하하. 키코와 부스 들어가서 춤추고 사진 찍으면서 신나게 놀다가 갔다. 그다음 주에도 방문하고. 인터넷에 기사가 뜬 뒤로는 안 오더라. 그때 손님이 꽤 있었는데 개의치 않고 재밌게 노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 이후에 손님이 좀 늘었는지.

가게 앞에서 사진만 졸라 찍던데. 하하.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손님이 늘지 않아 오히려 다행이다. GD나 키코를 보고 오는 손님은 우리 가게를 보고 오는 게 아니니까. 관련 기사가 올라가고 나름대로 걱정도 많이 했었다. 가게가 필요 이상으로 혼잡해질까 봐.

 

믹스쳐에서는 주로 어떤 DJ가 음악을 트는가.

주변 사람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360 사운즈(360 Sounds), DJ 노아 형과 그 주변의 선후배, DJ 쿠마 형도 자주 틀어주셨고, 예전 아프로킹 BK 형도 많이 도와주셨지. DJ가 매주 필요한데 우리 능력만으로는 이를 운영하기 벅찼다. 입장료 수입이 없으니 페이를 많이 챙겨주질 못해 항상 미안하다. 그런 부분을 기꺼이 고려해줘서 너무 고맙다. 오히려 DJ는 클럽에서 쉽게 틀 수 없는 믹스셋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하더라.

 

 

눈에 쉽게 띄는 장소는 아닌데, 이 자리에 매장을 연 이유가 있다면?

믹스쳐를 오픈하기로 마음먹고 나서 다양한 장소를 찾아봤다. 첫 후보군은 홍대와 이태원, 청담동, 가로수길이었다. 가로수길은 가벼운 분위기가 우리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패스했다. 뜨내기도 많고, 가로수길 자체가 우리가 놀던 곳이 아니었으니까. 그래서 홍대에 들어가려니까 어느 순간 헌팅 술집이 너무 많이 생겼더라. 여기선 도무지 자신이 없어서 청담동 조용한 동네에서 아지트처럼 운영해볼까 했는데 그럼 그대로 쪽박 찰까봐 마음을 접었다. 하하. 마지막으로 이태원에 왔다. 요즘은 우리가 학생 때 오던 살벌한 분위기도 아니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연히 임대문의가 붙어있는 지금 믹스쳐 자리를 보고 바로 연락해서 나름 좋은 조건에 계약했다.

 

지금 케이크숍(Cakeshop) 자리를 먼저 알아봤다고 하던데.

그 자리를 계약할 뻔했지. 거기가 원래 스트립 클럽이어서 맥주 한 종류를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 꽤 괜찮은 조건이 있었다. 권리금도 많이 안 비쌌고. 만약 우리가 들어갔으면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당시엔 자리가 너무 외지다고 생각했다. 지하라서 열심히 홍보하지 않으면 완전히 죽어버릴 수도 있는 공간이었으니까. 마침 6개월 정도 뒤에 케이크숍이 생기며 화합에서 믹스쳐, 케이크숍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골목이 형성됐다. 결과적으로는 잘된 것 같다.

 

이태원에서 술집을 운영한다는 것은?

순간순간 두려운 시기가 있다. 너무 유행을 타는 공간이라 금방 휘둘릴 수 있겠다는 점이 항상 마음에 걸린다. 원래 금방 달아오른 냄비가 또 금방 식지 않나. 그래도 이 골목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골목이라 다행이다. 근래 경리단이 확 뜨고 다시 지는 걸 보면 무섭기까지 하다. 대중은 매주 소비할 공간이 필요하다. 가게 고유의 느낌을 오래도록 좋아해 주는 손님이 믹스쳐를 찾아주는 점이 너무 고맙다. 손님과 함께 익어가는 느낌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 단순한 유행으로 믹스쳐를 찾는 게 아니라 우리와 친해지면서 또 이 분위기를 즐기는 거지. 지금 20대 초반의 친구들이 무슨 노래를 듣는지 모르지만, 어린 친구들의 취향에 맞춰 음악을 준비하는 건 지천으로 널린 술집과 다를 게 없다. 내가 즐기는 문화와 함께 가고 싶을 뿐이다.

 

다양한 전시, 행사를 믹스쳐에서 진행했다. 새롭게 계획하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내가 너무 게으른 탓에 아티스트가 먼저 제안하기 전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생각이 쉽게 들지 않는다. 하하.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전시다. 클럽에서는 전시를 못 하지 않나. 여기는 편히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믹스쳐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지. 최근의 360 사운즈 10주년 사진전 같은 경우가 그렇다. 일전에 펩시 형의 사진전도 괜찮았다. 오프닝과 클로징 이벤트를 겸한 회화, 사진전을 진행하고 싶다.

 

향후 믹스쳐의 브랜드 가능성은?

브랜드라고 해서 꼭 프로덕트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이미지로 프로덕트를 만들 수도 있는 거고, 다른 가게가 생길 수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지만, 당장 계획하고 있는 일은 없다. 사실 믹스쳐 크리에이티브 쪽 일을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하하.

 

믹스쳐를 제외한 이태원의 술집을 추천하자면.

나는 취향이 저렴해 ‘영이네’를 자주 찾는다. 오래전부터 전해져오는 레전드 스팟이지. 하하. 영이네는 제일기획 아래에 있는 24시간 소줏집이다. 이태원 막차는 무조건 영이네였지. 바라붐(Baraboom)도 굉장히 좋은데, 오픈하고 한 번밖에 못 가봤다. 맛있는 음식과 훌륭한 분위기 덕분에 여자와 가기 좋겠더라. 화합도 추천하고 싶다. 다만 믹스쳐와 영업 시간이 겹쳐서 오픈할 때 가보고 지금껏 못 갔다. 음식이 맛있는 건 아는데 알면서도 못 가니까 아쉽지.

 

영이네에서는 주로 뭘 먹는지 궁금하다.

꼬막을 좋아한다. 꼬막에 소주! 어릴 땐 맥주를 좋아했는데 삼십 대에 들어오면서부터는 소주가 그렇게 맛있더라. 조만간 한잔 하자.

 

앞으로 어떤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나.

우리가 좋아하는 이 취향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손님과 무르익는 곳. 이런 취향을 좋아하는 사람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Mixture Experiment 공식 웹사이트
Mixture Creative 공식 웹사이트

진행 ㅣ 오욱석 권혁인

글 ㅣ 오욱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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