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TTYPUKE 사진전 ‘Hoodlums’ 오프닝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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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LA에서 입 아프게 소개한 Pretty Puke 사진전, ‘Hoodlums’가 한창이다. 지난주 금요일, 오프닝 파티를 성황리에 마친 이번 전시는 4월 24일, 오는 일요일까지 압구정 징크(ZINC)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이곳을 방문한 관객은 도망가듯 뛰쳐나가는 사람부터 Pretty Puke의 사진과 함께 기괴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까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직 이곳을 방문하지 않았는가?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 징크를 방문하도록 하자. 슬리퍼를 질질 끌고 오든, 12cm 하이힐을 신고 오든 그건 당신의 마음이다. B급 호러 영화를 한 편 보러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오면 된다!

 

#PRETTYPUKE

우선 해쉬태그 #Prettypuke를 검색해보자. 뜨거웠던 오프닝 파티의 열기, 그리고 당신이 생각한 것보다 수위 높은 사진들로 타임라인이 도배되어 있을 것. 애피타이저를 먹는 기분으로 먼저 사진전의 분위기를 파악하자.

 

‘Hoodlums’ 사진전

전시장 분위기는 대충 이렇다. 40점의 사진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쾌적한 공간이다. 향초에서 퍼져나가는 은은한 향은 사진을 감상하기에 앞서 당신의 마음을 진정시켜 줄 것이다. 상당히 적나라하고, 불쾌하기까지 한 사진들이 걸려 있으니 일단 가볍게 한 번 둘러보길 바란다. 아, 그리고 화장실로 가는 통로에 숨겨진 마지막 사진 한 장을 놓치지 말자! 우리는 그 사진을 ‘또띠아’라고 부르고 있다.

 

명예의 전당

갤러리 안에서 벌어진 광란의 파티는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케 했다. 그렇다. 누가 갤러리를 성스러운 공간이라 했는가. 전시회깨나 다녀봤을 법한 새침한 아가씨도 이날 갈지자걸음으로 나갔다. 음악, 사진, 그리고 술이 있는데 더 말해서 무엇하랴. 위 사진은 오프닝 파티의 뜨거움을 직접 체험한 영광의 얼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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