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로 선정한 음악 위로 스케이트보딩을, “BGM Roulette”

기물을 직접 만들고 탄다는 기치 아래 분당을 중심으로 BMX, 스케이트보딩을 즐기는 이들이 모인 크루, 제네릭 파크(The Generic Park)가 스케이트보드 비디오 “BGM Roulette”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과거 ‘집시의 탬버린’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스케이터 양성준이 새롭게 전개하는 이 시리즈는 그가 수집한 레코드 중 무작위로 선정한 음악을 각 편의 BGM으로 사용하는, 필르머의 취향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다분히 묻어나는 기획이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1977년에 결성된 팻 메스니 그룹(Pat Metheny group)의 “Letter From Home”과 함께한다. 청년 팻 메스니가 앨범을 발매한 당시 곡을 소개하는 클립이 첨부되어 콘셉트를 더욱 강조하는 이번 영상은 ‘미친놈’, ‘한미네이터’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분당 스케이터 이한민이 주인공이다. 터프한 이한민과 이를 조용히 관조하는 듯한 음악의 조화가 퍽 재밌다. 왠지 시간이 흐른 뒤에 본다면 여운이 진하게 남을 법한 이번 영상을 직접 감상해보자.

The Generic Park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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