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kies Life 2016 F/W 컬렉션

긴 시간 워크웨어를 제작하며 유구한 역사를 지켜온 디키즈(Dickies)의 새로운 라인, 디키즈 라이프(Dickies Life)가 새 시즌의 막을 열었다. 다양한 패턴으로 무장한 이전 시즌과는 달리 워크웨어 특유의 묵직한 멋을 지켜낸 모습은 같은 라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룩북 역시 당장에 일터로 뛰어갈 듯한 착장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과하게 치장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워크웨어 룩으로 그 정수를 담았다.

룩북 촬영 또한 잉글랜드의 공업도시 코벤트리(Coventry)에서 진행해 그에 걸맞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유구한 아카이브를 가진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를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국내에서 만나볼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 바지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님을 몸소 보여주는 디키즈 라이프의 2016 F/W 컬렉션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Dickies Life 공식 웹스토어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