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웨어 복각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Engineered Garments)가 반스(Vans)와 새로운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 언뜻 단단하고 차분해 보이는 외형이지만, 다양한 소재와 색상의 조합은 그 어떤 브랜드도 쉽게 흉내 내지 못할 엔지니어드 가먼츠만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갑피의 좌우 측면을 다른 색상으로 배치하거나 청록색 라이닝을 준 사이드 로고 등 찾을수록 재미있는 디테일로 신발을 가득 채운 느낌. 무엇보다도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의류에 어울리는 완벽한 스케이트 하이(Sk8-Hi)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놀랍다.
엔지니어드 가먼츠의 디렉터 다이키 스즈키(Suzuki Daiki)는 자신이 처음 구매했던 반스 스니커가 스케이트 하이였음을 회상하며 어린 시절 유명 일본 패션 잡지 뽀빠이 매거진(Popeye Magazine) 속 젊은 캘리포니아 스케이터가 서로의 스니커를 바꿔 신은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네펜데스(Nepenthes)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29일 뉴욕 스토어를 통해서도 오프라인 판매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