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ga가 테크놀로지를 만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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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가(Tenga)는 남성 스스로 생식기를 가지고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왠지 이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를 사용하기 부끄러워 최대한 고상한 느낌으로 풀어보았다- 행위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일본 섹스토이 용품 회사다. 일본은 디테일에 강한 나라라고 했던가. 다양한 크기, 촉감, 방법, 타 브랜드와의 협업 등 남성들의 기쁨을 위해 자극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텐가가 최근 병신 같지만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름하여 ‘Men’s loupe’.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현미경으로 활용하여 사용자의 정자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제품이다.

상단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정액을 담는 통에서 스포일러로 정액을 뽑아 담는다. 그리고 사물을 550배 확대하는 렌즈가 부착된 확대기 위에 투명 필터를 놓는다. 그리고 그 확대기를 핸드폰의 전방 카메라의 렌즈 위에 올려놓는다. 마지막으로 카메라 모드로 바꾼 뒤 투명 필터 위에 정액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완료. 이 모든 과정을 마쳤다면 당신이 확인할 수 있는 비주얼은 다음과 같다.

산수유 광고에 나오는 아저씨는 말했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이제는 표현할 방법이 생겼다. 당신이나 당신 남자친구 혹은 가족의 정자가 팔팔하게 살아있음을 이 제품으로 증명하자. 국제 배송비를 제외하고 약 25$에 구매할 수 있다.

*본 기사는 Tenga의 지원을 받고 작성된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

Tenga Men’s Loupe 구매하기

Jangstersf
VISLA의 파운더이자 디렉터. 간단한 글을 기고하며 VISLA의 전반적인 운영에 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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