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lan Rieder를 추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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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Greg Hunt

그는 마치 불필요한 것들을 솎아낸 존재인 것만 같았다. 적어도 난 정말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 그의 죽음 앞에서 나는 또 한 번 죽음을 생각한다. 2003년 처음 그를 접했던 “Osiris – Subject to Change”부터 내 인생 최고의 비디오, “Alien Workshop – Mind Field”까지, 왜 그의 파트에 엘리엇 스미스(Elliott Smith)의 음악을 선택한 건지, 우울한 음악만큼이나 우울한 삶을 살다간 그를 딜런은 왜 그토록 사랑했는지 알 수가 없다.

난 재능 있는 동갑내기의 죽음과 그의 젊음이 안타깝다. 그러나 그뿐이다. 그는 죽었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순 없겠지. 혹시 몰라. 병마와 싸우던 삶에서 벗어나 외계인과 ‘Better Day’를 보내고 있을지도…..

2016. 10. 13. 김수민

[mixcloud https://www.mixcloud.com/jenkemmag/jenkem-mix-45-dylan-rieder/ width=800% height=250 hide_cover=1 mini=1 light=1]Jenkem Mix 45: Dylan Rieder

this is dylan rieder

Dylan Rieder – Transworld A Time to Shine

Dylan Rieder – Gravis Part 

Dylan Rieder – Mind Field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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