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로 표현한 예술, ‘Art in De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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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벌쯤 가지고 있는 패션 아이템, 세상을 바꾼 발명품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청바지는 그 역사만큼이나 많은 종류를 자랑한다. 색과 워싱, 모양 등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범주는 지금까지도 늘어가고 있을 터. 이미 그 자체만으로 ‘예술’이지만, 이를 활용해 놀라운 수준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가 있다. 영국 태생의 아티스트 이안 베리(Ian Berry)는 어느 날 우연히 낡은 청바지 더미를 보게 되었고 미묘하면서도 확연한 청바지 각각의 색이 그의 눈을 사로 잡은 순간, 그 예술적 영감 또한 번뜩이기 시작했다.

색깔과 질감으로 음영의 차이를 구분한 뒤 아주 작은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작품은 커다란 감동으로 이어진다. 우울함을 담은 청바지의 파란빛은 고독과 삭막한 도시 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이안 베리의 작품은 세계적인 호평과 함께 30세 이하의 탑 아티스트 30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의 전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마 이 작품을 실제로 보게 되면 더욱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작품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자.

Ian Berr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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