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ey 2017 여름 컬렉션

최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단독 전시회를 열며 큰 호응을 얻은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 그가 탄생시킨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베이(Obey)가 2017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스트리트 아트에 그 뿌리를 둔 오베이는 고유의 프로파간다와 함께 십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거치며, 이제는 스트리트 패션 신(Scene)의 단단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직 오베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그래픽과 풍성한 의류군은 다가오는 여름을 기대하게 한다. 더불어 오베이는 강렬한 그래픽으로 주목받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브레인 데드(Brain Dead)의 디렉터 카일 잉(Kyle Ng)을 컨설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실제 이번 여름 컬렉션에서 보여주는 몇몇 그래픽에서 기존 브레인 데드가 풍기는 분위기를 곧바로 느낄 수 있을 것. 떠오르는 포토그래퍼 닉 세티(Nick Sethi)가 촬영한 뉴욕에서의 일상을 담은 룩북과 여기에 더해진 레이아웃 역시 컬렉션을 보는 재미를 배가한다.

오베이의 야심 찬 시도가 과연 어떤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지, 룩북과 영상을 통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자. 오베이의 여름 컬렉션은 현재 오베이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 국내 오베이 딜러 숍에서 판매 중이다.

Obey Kore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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