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Frost의 포장지 위 대중문화

코카콜라(Coca Cola)와 맥도날드(McDonalds)의 포장지, 우리가 매일같이 보는 이미지가 새로운 형태로 변화했을 때의 모습은 상당히 신선하다. 한정 상품이나 특별한 이벤트 등 여러 이유로 많은 브랜드가 자사의 상품 표지를 바꿨을 때를 생각해보자. 별것 아닌 변화라도 사람의 이목을 끌기 충분한데, 이번에 소개할 호주 기반 아티스트 벤 프로스트(Ben Frost)는 기존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상품의 포장지를 캔버스로 사용해 다양한 분위기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여성, 디즈니 캐릭터, 심슨 등 대중문화로부터 탄생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가 새겨진 포장지는 그 본래의 의미를 잊게 할 정도로 강렬하다. 나치 우표를 뒤덮은 토끼, 피카추, 그리고 그 뒤에 위치한 히틀러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벤 프로스트가 제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팝 아트는 현재 런던에 위치한 갤러리 스톨른 스페이스(Stolen Space)에서 전시 중이며, 그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더욱 많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Ben Frost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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