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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s ago
FEATURE

FKJ’s 4 Live Sets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하우스 레이블 로쉐 뮤직(Roche Musique)의 간판스타, 프렌치 키위 주스(French Kiwi Juice, 이하 FKJ)가 오는 9월 7일 다시 한국을 찾는다. 프렌치 하우스, 일렉트로 팝, 다운템포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그는 오로지 단일한 색깔의 음악에 국한되지 않는다. 드럼 머신과 다양한 일렉트로닉 라이브 장비를 비롯해 피아노, 기타, 베이스까지 아날로그 악기를 다루는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라는 수식어라면 적합할까. 작곡부터 편곡에 이르는 모든 프로덕션과 퍼포먼스까지 스스로 시작과 끝을 맺는 뮤지션 FKJ.

지금부터 선보일 영상들은 FKJ가 어떤 아티스트인지, 그의 라이브 연주를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년 3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수록곡부터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까지 준비했으니, 9월 7일 ‘FKJ LIVE IN SEOUL 라이브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그의 음악을 샅샅이 파헤쳐보자.

 

1. Red Bull Studio Tokyo Improvisation

FKJ 본연의 음악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 작년 2월 도쿄 레드불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이 즉흥 연주(Improvisation)는, 펑키한 키보드 연주로 시작하여 베이스, 드럼머신과 믹서, 색소폰, 일렉트릭 기타를 거쳐 피아노로 마무리된다. 이 영상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건 연주와 이어지는 그의 동선이다. 등 뒤에 일렬로 서있는 악기들 ━ 색소폰,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 과 앞에 놓인 드럼머신과 키보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옆에 위치한 피아노는 그가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장치다. 모든 소리는 그를 통해 생성되며, 마치 물 흐르듯 진행되는 그의 연주는 하나의 총체적 예술이다.

 

2. FKJ – “Die With A Smile” (Live)

작년 3월 발매된 첫 정규앨범 [French Kiwi Juice] 내 유일하게 수록된 라이브 영상 “Die With A Smile”은, 그의 블루스 기타 연주와 낭만적인 색소폰의 음색 조화로 완벽한 화음을 만들어낸다. 광활한 바다를 연상케 하는 배경을 뒤로 FKJ는 어두운 형체로 나타나는데, 마치 거대한 자연 앞에 초라한 인간이 비록 작지만 역동적으로 살아있음을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듯하다.

 

3. FKJ & Tom Misch – Losing My Way

FKJ처럼 다양한 악기를 소화할 줄 아는 아티스트에게 타 뮤지션과의 협업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위 영상 속에는 천재적인 두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짜여진 악보 없이 즉흥적으로 음악을 창조해내고 있다. 런던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LA의 비트 레이블 소울렉션(Soulection) 소속 젊은 뮤지션 톰 미치(Tom Misch)는 깊은 멜로디와 소울풀함으로 무장하여 FKJ와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감각적인 아카펠라 룹으로 시작하여 일렉트릭 기타와 키보드 등의 여러 장비를 통해 완성되는 두 뮤지션의 음악적 융합은 감탄을 자아낸다.

 

4. June Marieezy & FKJ – Red Bull Studios Amsterdam

이번 영상은 알앤비와 소울, 재즈를 섭렵, 봄바람처럼 산뜻한 목소리를 지닌 필리핀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준 마리지(June Marieezy)와 함께한 작업물이다. 영상 내내 FKJ는 사운드를 차례차례 쌓아가고, 그 기반으로 준 마리지의 독특한 레이드 백(Laid Back) 플로우가 그 위에 얹혀진다. 서로 다른 두 아티스트가 음악적 공통분모를 찾아서 새로운 곡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기보다는 FKJ 특유의 멜로디에 더해진 마리지의 목소리가 하나의 완성체로 진화하는 일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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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trien
이준용 / sartrien
Web: http://www.instagram.com/sartrien
E-mail: sartrien@visl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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