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키라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상과학 애니메이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오토모 가츠히로(Otomo Katsuhiro)의 1988년 작, 아키라(Akira)가 국내 정식 개봉한다.

아키라는 1982년 첫 지면 연재를 시작으로, 1988년 애니메이션화를 통해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친 작품. 국내의 경우 당시 일본 문화 상영 금지와 맞물려 1991년 ‘폭풍 소년’이라는 이름의 홍콩판이 개봉했으나, 이것마저 금세 간판을 내리면서 국내 영화사에도 새로운 전설을 쓰게 되었다.

이미 볼 사람들은 각자의 채널을 통해 충분히 작품을 감상했겠지만,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맛볼 수 있는 기쁨은 또 색다를 터. 30년 만에 정식 개봉하면서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쓰게 될 아키라와 함께하자. 아키라의 정식 개봉일은 내달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42명의 작가가 그린 AK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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