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KPOP’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이 열리다

‘한류’라는 말의 속성을 가장 잘 포함하는 콘텐츠라면 역시 케이팝(K-Pop)일 듯하다. 프랑스나 칠레, 일본 등지에서는 실제로 케이팝 관련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 케이팝 소비층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속단하긴 이르고 그 내막 역시 존재할 수도 있지만,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또한 케이팝 흥행의 증거.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뮤지컬이 뉴욕에서 열렸다. 뮤지컬의 제목은 바로 ‘KPOP’.

이 뮤지컬은 케이팝의 업적을 기리는 신물 나는 콘텐츠는 아니다. 사실상 미국, 뉴욕에서 수용하는 케이팝은 싸이(PSY)의 “강남스타일”로 대변되는 경우가 잦다. 높은 옥타브의 랩과 테크노, 빅 비트에서 영향받은 사운드 그리고 팝의 요소가 짙은 훅이 그들이 느끼는 케이팝이다. 이에 관하여 뮤지컬 ‘KPOP’의 작가, 제이슨 킴(Jason Kim)은 ‘케이팝을 향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혔다.

‘KPOP’은 케이팝 아이돌이 훈련받고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뮤지컬로 다룬다. 아이돌이 탄생하는 과정을 뮤지컬로 선보임으로써 미국 대중에게 케이팝 산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고, 케이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데 만약, 당신이 케이팝에 관심 있거나 해외에서 인식하는 케이팝 산업이 어떤 방식인지 궁금하다면 관련 자료를 찾아보자. 만약 가능하다면, 뉴욕에서 직접 관람하는 것도 좋겠다.

뮤지컬 KPOP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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