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화끈한 스케이트보드 필름, “Botched”

지난 7일, 호주 멜버른을 베이스로 활동하며, “Urbanbeargrylls”라는 비디오를 내놓은 전적이 있는 필름메이커 딜런 브런즈(Dylan Bruns)가 “Botched”라는 이름의 스케이트 몬티지를 공개했다. 사실, 유럽이나 미국 스케이트 신(Scene)이 더 많은 주목을 받기에 상대적으로 호주의 스케이트보딩가 생소한 사람도 두루 있겠지만, 미국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여러 스케이터 중 호주 출신도 무척 많은 데다 훈 스케이트보드(Hoon skateboards)나, 버터굿즈(Butter Goods), 패스포트(Pass~Port)와 같은 단단한 로컬 스케이트 회사를 토대로 독자적인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멜버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스케이터라고 할 수 있는 후티 앤드류스(Hootie Andrews), 제레미 코레아(Jeremy Corea), 맥스 쿨링(Max Couling), 미치 커닝햄(Mitch Cunningham), 콰이드 베이커(Quayde Baker), 톰 스네이프(tom snape) 그리고 리암 맥컬로치(Liam McCulloch)가 모습을 비추며, 그들의 홈그라운드인 멜버른의 거리를 누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가까운 호주의 도시가 멜버른인 탓인지, 뉴질랜드 출신의 스케이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특유의 스타일은 영상 전체에 독특한 매력을 불어넣는다. 망쳐버렸다는 뜻의 “Botched”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온통 박살 내고 화끈함으로 가득 찬 이 비디오가 마음에 든다면, 앞으로도 그들의 활동을 주목해보자.

Dylan Bruns 공식 유튜브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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