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밥 로스를 연상케 하는 2분 남짓 “데드풀 2(Deadpool 2)”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데드풀은 화가 밥 로스의 조용하고 나른한 목소리를 흉내내며 다시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나눈다. 밥 로스가 몇 번의 붓질로 작품을 완성시키듯 데드풀 역시 물감을 묻혀 휘저은 붓질로 그림을 뚝딱 완성한다. 그런 뒤에는 눈밭에서 뒹굴고 싶다는 감상도 내뱉는다. 뜬금없지만 코카인을 정말 좋아한다며 지금은 약에 취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말하는 모습이 마블 코믹스 특유의 B급 유머 코드를 드러낸다. 1분 30초의 짤막한 패러디 영상 이후에는 데드풀 2의 실제 영상이 공개된다. 트레일러 전체가 궁금하다면, 티저 영상을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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