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er Hawthorne의 ‘Hawthorne Radio’ 열아홉 번째 에피소드 공개

오디오 엔지니어,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그리고 디제이까지.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 메이어 허손(Mayer Hawthorne)을 수식하는 명칭에는 한계가 없다. 제대로 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경험 없이 천부적인 음악 재능의 허손은 스톤 스로우 레코즈(Stones Throw Records)의 수장 피넛 버터 울프(Peanut Butter Wolf)에게 처음 발탁되어 데뷔한다. 2009년 [A Strange Arrangement]를 발매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2011년 [How Do You Do]가 상업적으로 흥행하면서 제이디드 인코퍼레이티드(Jaded Incorporated)와 훵크 밴드 턱시도(Tuxedo)를 결성한다.

단일한 울타리 안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끊임없이 변모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추구하는 음악의 일관성을 의심하는 것은 섣부르다. 허손의 음악은 소울(Soul)의 대부 커티스 메이필드(Curtis Mayfield)를 표본으로 클래식한 소울과 부기 훵크(Boogie Funk)에 팝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허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허손 라디오(Hawthorne Radio)는 사실 2008년 스톤 스로우 팟캐스트를 모체로 한다. 9년이라는 긴 시간만큼이나 중단된 때가 더 많았지만, 약 1년 전부터 그가 자체적으로 사운드클라우드(Sound Cloud)를 통해 별도의 음악 아카이브를 쌓아왔다. 특히나 이번 에피소드는 그의 음악적 영감을 엿볼 좋은 기회인데, 커티스 메이필드를 비롯해 제이 딜라(J Dilla)의 트랙으로 구성된 하나의 회고록에 가깝다.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A Tribe Called Quest)의 “Wordplay”, 슬럼 빌리지(Slum Village)의 “Forth and Back” 등 주옥같은 트랙이 곳곳에 수록된 열아홉 번째 에피소드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Mayer Hawthorne 공식 홈페이지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