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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떠오르는 비트 메이커 듀오, Darkhouse Family의 [The Offering]

런던 기반의 독립 레이블 퍼스트 워드 레코즈(First Word Records) 소속 다크하우스 패밀리(Darkhouse Family)가 데뷔 앨범 [The Offering]을 발매했다. 영국 웨일즈의 카디프(Cardiff)를 주 무대로 하는 다크하우스 패밀리는 두 비트 메이커, 얼 제퍼스(Earl Jeffers)와 돈 레이저(Don Leisure)로 구성된 듀오다. ‘Metabeats’와 ‘Jamal’이라는 예명으로 각자 수년간 활동하다 작년 EP [Solid Gold]를 함께 제작, 잘게 나뉜 비트 조각과 거친 전자음을 융합하는 과감한 시도를 감행했다. 또한, 둘은 비트 음악을 중심으로 재즈와 소울을 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크하우스 패밀리가 사용하는 악기와 전자기기를 살펴보면 꽤나 흥미롭다. 1800년대 고전적인 비올라(viola)부터 펜더 로즈(Fender Rhodes, 6~70년대 미국계 악기 회사 펜더의 일렉트릭 피아노), 현대판 신시사이저까지 여러 시대를 아우른다. 귀를 맴도는 감미로운 스트링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드럼 비트는 하나의 유기체에 가깝다. 이렇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퓨처리스틱한 바이브레이션까지 접목한 그들의 포용력은 런던의 언더그라운드 비트 신(scene)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했고, 작년에는 보일러룸 런던(Boiler Room London)에서 단독 공연을 선보이며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레프토(Lefto), 트리스티안(ThrisTian)과 질스 페터슨(Gilles Peterson)에 의해 찬사를 받기도.

몇 주 전, 둘은 11곡의 [The Offering]을 발매하면서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본연의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면서 마치 재즈 듀오의 라이브를 상상하게 하는 생생함은 그들의 작업 중에서도 차별적일 것그루비한 “Journey of Love”부터 천천히 흐르는 멜로딕한 “Another World” 등 앨범의 트랙들은 각각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하단에서 앨범에 수록된 “Heart of Medina”와 작년 보일러룸 셋을 감상해보자.

Darkhouse Family 공식 밴드캠프 계정

sartrien
이준용 / sartrien
Web: http://www.instagram.com/sartrien
E-mail: sartrien@visl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