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쌍둥이 자매 ‘Sister, Sister’가 돌아온다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팬들에게 20년 전의 귀여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사랑받는 쌍둥이 자매가 있다. 한국에 ‘량현량하’ 형제가 있다면, 많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쌍둥이는 티아 모리(Tia Mowry)와 타메라 모리(Tamera Mowry)일 것이다. 티아와 타메라가 열일곱이던 1994년 시즌 1을 시작한 ABC사의 TV 시트콤 “시스터, 시스터(Sister, Sister)” 90년대를 풍미한 패션 아이템과 무수한 유행어를 양산하며, 5년간 6개의 시즌으로 오랜 사랑을 받았고 99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이 말괄량이들이 이제는 각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것에 야속한 세월을 탓하는 팬이 많을 텐데, 곧 TV 프로그램을 통해 이 둘의 콤비를 다시 만나 볼 수 있다는 소식이다.

방송사 측은 ‘시스터, 시스터’의 리부트를 둘러싼 무성한 루머를 깨고 지난주, 드디어 공식 계획을 밝혔다. 지난 화요일 스티브 하비 쇼(Steve Harvey Show)에서 쌍둥이 자매의 엄마 역을 맡았던 재키 해리(Jackée Harry) “Yes, it’s happening”이라는 말과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상황을 일축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 티아와 타메라 역시 작년 연말, 감사한 마음으로 제작진과 미팅 단계를 거치는 중이며, 2018년 가을 ‘시스터, 시스터’ 리부트가 방영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다른 배역의 캐스팅에는 과연 어떤 이가 물망에 올라 있는지, 그리고 지금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인 티아의 촬영 소식 등을 궁금해하는 팬들의 반응이 벌써 뜨겁다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20년 전의 배우와 그때 그 제작진이 많은 골수팬을 다시금 TV 앞으로 모을 수 있을지, 기대와 함께 기다려보자.

ABC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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