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하게 만드는 메모지 Omoshiroi Block

메모지를 한 장씩 사용하다 보면 한편의 예술품이 새로 탄생하는 오모시로이 블록(Omoshiroi Block)을 소개한다. 오모시로이 블록은 겉보기에 평범한 포스트잇처럼 보이지만 예술적인 측면까지 고려했다. 용지마다 미세한 컷팅이 돼 있어 메모지를 뜯어 쓸 때마다 점차 그 형태가 드러나는데, 이를 모두 사용할 때쯤이면 도쿄 타워나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사원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명소가 나타난다.

기발한 발상도 놀랍지만, 더욱 감탄하게 만드는 것은 정교함이다. 자연스러운 곡선을 자랑하는 처마뿐 아니라 지붕을 묘사하고 있는 날렵한 용마루와 추녀마루까지. 섬세한 피겨를 만든 양 퀄리티까지 훌륭하다. 오모시로이 블록을 만든 트라이아드 재팬(Triad-Japan)은 메모를 할 때마다 작품이 점차 완성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랐고, 나아가 이를 간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모시로이 블록은 품절 상태. 그러나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에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제 평범한 메모장이 어떻게 변신하는지 살펴보자.

Triad-Japan 공식 웹사이트
Omoshiroi Bloc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서정
당신을 놀라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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