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케이트보딩을 조명하는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Wandering Magazine

네 개의 바퀴가 달린 널빤지, 이토록 간단한 구성의 ‘탈 것’은 현재 하나의 문화로 발전하며 굉장한 파급력을 일으키고 있다. 그 모태인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스케이트보드 비디오와 그 안에 등장하는 수많은 스케이터는 스케이트보드를 비롯한 패션, 라이프스타일에까지 강렬한 영향을 끼치는 중이다.

이는 스케이트보드를 다루는 매체의 확장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종이 잡지로 시작, 지금은 웹 매거진까지 아우르며 방방곡곡의 최신 스케이트보드 소식을 전하는 전설적인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트래셔 매거진(Thrasher Magazine)부터 이를 뒤따르는 킹핀 스케이트보딩(Kingpin Skateboarding) 등 스케이트보드를 다루는 매거진은 그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방증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간의 스케이트보드는 그 본가인 미국, 그리고 여러 유럽 국가에 치우쳐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아쉬움을 조금은 접어두어도 좋겠다. 새롭게 탄생한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원더링 매거진(Wandering Magazine)은 그간 상대적으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아시아의 스케이트보드 신(Scene)을 조명하며, 이에 대한 다채로운 소식을 전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등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아시아 스케이트보딩의 움직임을 세세하게 담아낸 원더링 매거진은 중국어와 영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총 네 개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연 4회 무가지로 진행하는 원더링 매거진은 첫 이슈임에도 탄탄한 구성으로 아시아의 여러 스케이터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불어, 이번 이슈에는 스케이트보더이자 포토그래퍼로 서울 스케이트보드의 면면을 기록하는 최낙원(Nak)의 인터뷰 또한 만나 볼 수 있으니 이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원더링 매거진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국내 배포처를 확인해보자.

사진 │ Daily Grind 제공

Wandering Magazin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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