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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 Jonze, FKA Twigs, Apple이 만난 HomePod 커머셜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의 광고가 공개되었다제목은 ‘Welcome home’으로 4분가량의 뮤직비디오 형식이다. 감독은 영화 ‘HER’, ‘존 말코비치 되기등으로 익히 알려진 필름메이커 스파이크 존즈(Spike Jonze)가 맡았으며, 국내 코걸이 유행에 한몫한 FKA 트윅스(FKA Twigs)가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다. 항상 파격적인 아이디어로 차원이 다른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그들이 만나 제작한 결과물은 가히 충격적이다90년대 후반, 자미로콰이(Jamiroquai)의 “Virtual Insanity” 뮤직비디오를 목격하고 느꼈던 뒷골을 혼란케 하는 특별한 감동이 재연된다.

넋을 잃고 영상을 감상하다 보면 다양한 생각이 드는데, 그 시발점은 지금 FKA 트윅스가 신나게 춤을 추는 저곳이 과연 세트장일까 CG일까하는 의문이다. 이후 앙증맞은 그녀의 퍼포먼스가 그 궁금증을 달콤하게 녹일 때쯤, 댄스 스테이지로 변신하는 벽면을 보며, 이 발칙한 친구들이 아예 거대한 세트장을 짜놨다는 확신이 선다. 그 찰나 FKA 트윅스가 거울에 비치는 장면에서는 다시 한번 ‘아, 아무래도 CG와 노가다의 하이브리드구만’이라는 추측과 함께 구글 검색창에 ‘Welcome home making film’을 검색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

아쉽게도 아직 메이킹 필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그들이 만들어낸 멋진 영상을 추측과 의심 없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을 뿐. 현실과 CG 사이 그 혼란스러움을 가중하기 위해 지금 다시 한번 영상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자.

Apple 공식 웹사이트

Jinwoo Park
박진우 / Jinwoo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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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이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