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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S의 [Shin-Okubo One Night Stand] 추가 발매 선언

레지던트 어드바이저(Resident Advisor, RA)에 등록된 S.O.N.S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프랑스 출신,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로듀서다. 그리고 영국 런던 기반의 웹 매거진 인버티드 오디오(Inverted Audio, IA)의 S.O.N.S 소개 글을 인용하면 그는 기억하기 쉬운 예명으로 매번 놀라운 음원을 내놓는 미지의 인물이다. 하지만 운 좋게도 우리는 직접 혹은 간접으로 S.O.N.S를 만나볼 수 있었다. S.O.N.S는 이태원의 클럽 콘트라(CONTRA)의 새벽에, 또 을지로의 클리크 레코드(Clique Records)의 팟캐스트 등에서 간혹 모습을 드러냈으니 평소 전자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이전부터 그의 예명을 알고 있었으리라.

그런 S.O.N.S가 한국 시각 17일 토요일 새벽 3시,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영어 단문을 올렸다. 해석은 다음과 같다. “내가 보건대 [Shin-Okubo One Night Stand]는 다 팔리고 없거나 악명 높은 특정 웹사이트에서 말도 안 되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서 나는 [Shin-Okubo One Night Stand]의 추가 발매를 결심했다. 제발 정신 나간 가격으로 이 음반을 구매하지 말라. 대신 훌륭한 로컬 딜러를 통해 타당한 가격으로 구매하길 바란다.”

그가 지목한 악명 높은 웹사이트가 어딘지는 차치하고, 우리가 주목할 점은 올해 3월 5일 발매된 그의 넷째 음반 [Shin-Okubo One Night Stand]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다는 부분이다. 여기에는 애초에 발매량이 적은 탓도 있으나 바이닐 시장에서 적은 수량이 무조건 높은 가격으로 이어지는 건 아님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는 2014년의 첫 EP [Shibuya One Night Stand]가 그 절묘한 전자음향으로 유럽에서 입소문을 타고, 뒤이은 2016년의 [Shinjuku One Night Stand]와 2017년의 [Shimokitazawa One Night Stand]에서 보여준 높은 완성도가 소비자의 기대치를 더 높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달 발매된 [Shin-Okubo One Night Stand] 또한 수작이다. 한편의 웅장한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는 S.O.N.S의 인감도장처럼 앨범 전체에 찍혔다. S.O.N.S의 음악을 통해 우리는 자연과 만난다. 네팔의 히말라야산맥 사이를 자유롭게 나는 새의 시야를 빌려 만든 듯한 [Shin-Okubo One Night Stand]의 흐름으로 미뤄보아 S.O.N.S는 혹시 지구 친화적인 프로듀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2 LP 구성의 [Shin-Okubo One Night Stand]는 제작자의 예고에 따라 곧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 디제이 듀드에프(Dude F), 그리고 작년 서울 기반의 레이블 브레인댄스 레코드(Braindance Records)를 통해 [‎Alternate Dimensions]를 선보인 국내 프로듀서 고담(Go Dam)이 제작에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S.O.N.S의 [Shin-Okubo One Night Stand]는 당신이 소장해야 할 이유로 한 가득하다. 관련 공지를 기다리며 S.O.N.S의 공식 웹사이트와 SNS 계정을 예의 주시하자.

S.O.N.S 공식 웹사이트
S.O.N.S 공식 페이스북 계정
S.O.N.S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홍석민
shong12 / 홍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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