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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턴테이블 오케스트라, ‘Philharmonic Turntable Orchestra’

일본 파나소닉(Panasonic)의 오디오 장비 브랜드 테크닉스(Technics)는 1965년 창립된 이래 디제이 및 프로듀서를 위한 우수한 성능의 턴테이블, 신시사이저, 헤드폰과 디제이 장비 등을 제작해왔다. 소위 ‘턴테이블리즘(Turntablism)’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테크닉스의 조력자 역할이 필수적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셀 수 없이 방대한 오디오 장비를 제작해온 테크닉스는 나아가 역사상 전례 없는 ‘턴테이블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기에 이른다.

사건의 내막에는 일본의 ‘레코드 데이(Records Day)’가 있는데, 자국에서 첫 LP를 제작한 해로부터 올해 70주년을 맞이했다. 테크닉스는 이를 자축하기 위해 일회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필하모닉 턴테이블 오케스트라(Philharmonic Turntable Orchestra)’라는 명칭으로 걸출한 디제이 서른한 명을 소집했다. 각각의 디제이는 테크닉스 SL-1200 장비와 믹서를 갖추고 호흡을 맞춘다. 연주곡은 독일 낭만파 작곡가 멘델스존(Mendelssohn) 협주곡 E 단조로, 나탄 밀스타인(Nathan Milstein)의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버전을 차용했다.

고전적인 교향곡이 턴테이블을 통해 출력된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턴테이블리즘의 묘미인 ‘스크래치’가 세계 정상급 디제이의 손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 일이 특징적이다. 영상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켄타로(Kentaro), 비트 정키즈(Beat Junkies)의 디 스타일즈(D-Styles) 등 익숙한 인물들이 곳곳에 등장하며, 세계적인 연간 행사 DMC(Disco Mix Club) 월드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역시 이례적인 일이다. 하단에서 공식 영상과 비하인드 영상을 직접 확인해보자.

Technics 공식 웹사이트

sartrien
이준용 / sartrien
Web: http://www.instagram.com/sartrien
E-mail: sartrien@visl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