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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Nan Goldin과의 협업 컬렉션 발매

슈프림(Supreme)은 설립된 이후로 25년 가까이 동시대의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와 협업해왔다. 슈프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박스 로고가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의 작품에서 슬쩍 훔쳐온 아이디어라는 사실은 이미 공공연하다. 그 외에도 나열하자면,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래리 클락(Larry Clark), KAWS, 피터 사빌(Peter Saville), 앤디 워홀(Andy Warhol),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와 같은 인물을 열거할 수 있겠다. 브랜드가 지금까지의 컬트적인 명성을 쌓아오기까지는 숱한 예술가와의 빛나는 협업이 있었다.

슈프림의 아티스트 목록에 누가 더 이름을 올릴 것인가. 이번에는 포토그래퍼 낸 골딘(Nan Goldin)이다. 그녀의 사진 속 등장인물은 미국 사회 속에서 극단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게이, 레즈비언, 여장 게이, 마약중독자, 에이즈 환자 같은 1980년대 서브컬처의 상징적 존재들이다.

낸 골딘은 14살에 집을 나온 이후 사회 주변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이들의 일상을 완벽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즉, 그녀의 사진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시대를 증언하는 뛰어난 기록이자 한 개인의 증거이며 시각적인 일기가 된다. 어쩌면 사회의 비주류 인물을 다룬 그녀의 사진과 컬트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의 조합은 예고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번 컬렉션은 3월 29일 뉴욕, LA, 런던, 파리의 슈프림 매장과 온라인 숍 그리고 3월 31일 일본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n Goldi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