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mm 펜으로 그려낸 Yasuto Sasada의 놀라운 세상

많은 예술가가 작품을 창작하는 자신만의 무기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 연필부터 각종 두께의 붓,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의 아이디어를 세상으로 끄집어내는데, 그 도구의 종류는 창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번에 소개할 아티스트 사사다 야스토(Yasuto Sasada)는 다름 아닌 0.3mm 두께의 컬러 펜으로 자신의 작품을 완성한다.

1985년생인 야스토는 2000년, 그러니까 15살부터 예술가로 활동해왔다. 남다른 독창성으로 2014년에는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와 협업, 요지 야마모토의 2014-2015 F/W 컬렉션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하기도 했으며, 이후 메디콤 토이(Medicom Toy)의 베어브릭(BE@RBRICK)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화와 기술, 판타지적 요소에 살아있는 생물과 기계적인 요소를 결합한 작품을 주로 내는 그는 무엇인가를 움직이도록 하는 개념을 생물에게 전달해 생명체의 삶에 관한 자신의 메시지를 담는다. 단, 0.3mm의 펜을 사용해 굉장히 복잡하고 화려한 비주얼을 선사하는 그의 작품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탄막 슈팅 게임 도돈파치(DoDonPachi)를 연상케 하기도. 얇은 펜으로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돌파하는 아티스트 사사다 야스토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Yasuto Sasad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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