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할 지하사원, ‘도쿄 거대 지하 배수로’

거리 곳곳 선선한 날씨를 즐기고 있는 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허나 이제 곧 닥쳐올 무더위에 벌써 인상을 찌푸리는 이도 있을 것. 찌는듯한 여름, 혹시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쯤은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차가운 공기로 가득 찬 지하 세계를 탐험해보자.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지역 외곽 지하 배수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풍우 배수구로 2006년 완공, 무려 20억 달러를 들인 거대 배수 시설이다.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릴 때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시공한 배수구는 1,400마력의 터빈이 매초 200㎥의 미터의 물을 비울 수 있는데, 터빈을 가동하지 않는 때에 한해 이 거대 구조물의 가이드 투어를 제공한다.

런던의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루드키스트(Christoffer Rudquist) 역시 이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배수구에 방문, 마치 SF 애니메이션의 로봇 격납고를 연상케 하는 배수구의 모습을 촬영했다. 무언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은 미지의 공간, 이곳을 방문해보고 싶다면 아래 메트로폴리탄 지역 외곽 지하 배수구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보자.

 Meterolitan Area Outer Underground Discharge Channel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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