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의 바이럴 스타 싱어송라이터 Clairo 데뷔 EP, [Diary 001]

https://www.youtube.com/watch?v=byGeEw9tRh8

보스턴 출신, 19살의 인디 팝 뮤지션 클라이로(Clairo)가 현지시각 5월 25일, 그녀의 데뷔 EP, [Diary 001]을 소속사 ‘페이더(FADER)’를 통해 발매했다. 페이더는 유나(Yuna), 네온 인디안(Neon Indian) 등이 속한 뉴욕 기반 인디 레이블.

2017년, 클레어 코트릴(Claire Cottrill)은 “Pretty Girl”이라는 노래를 만든 뒤 보스턴 자택 침대에 앉아서 간단히 찍은 DIY 뮤직비디오와 함께 유튜브에 공개했다. 화장기 없는 피부에 이어폰을 낀 채로, 침대에 앉아 친근한 보컬로 노래를 부르는 이 영상은, 꾸밈 없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한다는 그 당찬 귀여움으로, 보스턴 지역 청소년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에서 15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클라이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Flaming Hot Cheetos”를 공개하며 다시 바이럴의 효과를 톡톡히 봤고, 그 결과 현재 소속사와 계약을 맺기에 이른다. 그녀는 다수의 싱글에서 로우파이(lo-FI)하면서도 가벼운 전자키보드와 부드러운 보컬 효과를 자주 사용한 소위 ‘베드룸 팝(Bedroom Pop)’ 스타일을 선보였다. 2018년 3월 공개된 “Flaming Hot Cheetos”의 오피셜 뮤직비디오는 100만 건의 뷰를 기록하며 피치포크와 빌보드와 같은 유명 음악 매체에서 기사로 다뤘다.

클라이로가 이번 발매한 데뷔 EP, [Diary 001]에는 이전에 발매된 “Pretty Girl,” “Flaming Hot Cheetos”, “4EVER”를 포함해 총 6곡이 담겨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클라이로는 “각자의 곡이 마치 자신이 다른 시간대에 쓴 일기장 모음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이 타이틀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EP 다음에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대학교 1학년 소녀의 공상에 함께 빠져들어 보자.

Clairo 공식 사운드클라우드 계정
Clairo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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