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물건을 들고 있는 이 할머니는 중독적이다

일본 미야자키현의 서바이벌 게임장 키사부로(喜三!)를  운영 중인 사티에 할머니, 올해 76세의 그녀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소셜 네트워크의 스타가 되었다. 람보가 들 법한 무시무시한 에어건과 함께한 사진 속 할머니의 묘한 이질감이 귀엽기만 하다. 가끔은 무서운 표정 연기를 시도하기도 하지만 왠지 다정한 느낌을 준다. 역시나 사티에 할머니의 실제 성격은 무척이나 온화하고 부드럽다고.

인터넷상에 그녀의 사진이 퍼지고 인기가 마구마구 치솟자, 일본의 에어건 제조업체인 클래식 아미(Classic Army)에서는 할머니를 모델로 섭외했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갖가지 팬아트도 등장했다. 심지어 그녀의 사진에 텍스트를 삽입한 라인 스티커까지 발매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아마도 총이 등장하는 사진 중에 가장 훈훈하고 따뜻한 사진들이 아닐까. 그녀의 사진을 감상하고 있으니 괜스레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나기도. 안부 전화가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할머니에게 전화해 효도 포인트를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喜三서바이벌 게임장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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