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Slow To Disco가 조명한 브라질 AOR, [Too Slow To Disco Brasil Edits 10″]

‘거의 춤 출 수 있는’ 70년대 후반 AOR 곡을 모아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는 음반 레이블, 투 슬로우 투 디스코(Too Slow To Disco, 이하 TSTD)가 애지 모타(Ed Motta)와 손을 잡고 라틴 아메리카의 AOR 곡 모음집을 내놓은 건 이번 봄의 일. 그리고 이에 수록된 곡 중 하나, 산타크루즈(Santa Cruz)의 “Mais Uma Chance”은 브라질 80년대 AOR의 보물이다.

8월 중순 발매된 TSTD의 [Too Slow To Disco Brasil Edits 10″]에 실린 “Mais Uma Chance”는 감미롭게 짜인 곡의 선율을 독일 베를린 기반 프로듀서 잭 테니스(Jack Tennis)가 강한 베이스 음으로 보완한 리믹스다. TSTD가 밝히길, 원작자 산타크루즈가 이를 듣고 마음에 무척 들어 했기에 특별히 음반에 싣게 되었다고. 그뿐만이 아니다. 음반 뒷면에 실린 “Brazilewis”는 명성 높은 이탈리아 기반 프로듀서 레 인페르노(Les Inferno)의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곡이다. 역시나 느린 그루브(groove)가 일품이라 앞면의 “Mais Uma Chance”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수작이다.

간드러진 선율로 듣는 이의 귀를 간질이는 [Too Slow To Disco Brasil Edits 10″]. 심지어 분홍색 컬러 바이닐로 500장이 우선 한정 발매되었다. TSTD 공식 웹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으니 어서 확인해보자.

Too Slow To Disco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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