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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Horim의 첫 번째 정규 앨범 [METROCITY] 공개 / 미니 인터뷰

복잡하게 얽힌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왠지 내 일상도 지하철에 얽힌 것 같다. 실로 난 매일 2시간 가량을 지하철에서 보낸다. 하루를 24로 나눴을 때, 1/12을 복잡한 지하철에서 보내는 것이다. 이따금 지하철에서 보내는 긴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다른 선택권이 없는 나에게 지하철은 최고의 교통수단. 따라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며 아등바등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하철은 누군가에겐 단순한 출, 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아닌, 또 다른 학습과 작업의 장이 되기도 하는 왁자지껄한 교통수단이다. 서울 로컬 신(Scene)에서 활동하는 R&B 뮤지션 호림(Horim)에게도 지하철은 교통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듯하다. 이는 [METROCITY]라는 앨범 타이틀에서 단편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뱅크투브라더스(BANKTWOBROTHERS) 소속 뮤지션, 호림은 4년간 서울 로컬에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특히 올해 1월과 4월엔 싱글 “Movin”, “Sug4r”를 발표하며 힙합, R&B 뮤지션으로 조명받은 바 있다. 그리고 24일 공개된 [METROCITY]는 그가 지하철과 지하철역을 오가는 와중에 느꼈던 생각과 감정을 풀어놓은 결과물로 호림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되겠다.

열아홉 곡을 꾹꾹 눌러 담아 정과 인심이 느껴지는 앨범 [METROCITY]엔 한국 힙합 신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래퍼들과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이 호림과 함께 음악을 견고히 빚어나가, 소위 블랙뮤직을 총망라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하단은 지하철을 ‘제 2의 집’이라 일컫는 호림과 나눈 대화다.

 


INTERVIEW

[METROCITY] 앨범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가?

[METROCITY]는 내 첫 정규앨범이며, 제목 그대로 4년 정도 활동한 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거나 지하철역을 지나는 와중에 느꼈던 많은 생각과 감정을 풀어 놓은 앨범이다. 첫 곡과 끝 곡은 집에서 역까지 걸리는 시간을 그리고, 그 사이 곡들은 ‪낮 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간에 따른 이미지나 감상을 담아냈다. 2분 길이의 트랙들은 ‘한 정거장 거리’의 시간을 담아냈다. 감상할 때 좋은 팁이 있다면 어딘가 이동하는 시간에 편하게, 앨범 전체를 듣는 게 감상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하철로 시작한 콘셉트지만, 결국 우리가 머무는 공간이며 우리가 사는 서울, 도시를 나타내기에 그 안에서 내가 살아가면서 느낀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2년 전 발표한 EP 앨범 [08202 Groove S[e]oul city]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담아냈다고 보면 되겠다.

 

호림에게 지하철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다. 지하철을 오가며 주로 무엇을 하는가?

난 지하철 탈 때 내가 보고 싶은 영상을 집중해서 본다거나, 가사를 쓰거나,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 것 같다. 작업하는 곳이 지하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학교도 지방이라 지하철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무언가를 배우거나 보러 가거나 많은 사람을 만나러 갈 때마다 항상 지하철 안에 있던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그만큼 지하철은 내 20대의 시간에 또 다른 삶의 터전 같은 공간이다. 어렸을 때 우리가 주로 집에서 배우고 자라며 추억을 쌓는 것처럼, 나에게는 지하철이란 공간이 나의 20대를 성장하게 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을 보거나 내가 만난 이들의 모습 그리고 나 자신을 곱씹으며, 좀 더 나은 삶을 고민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많은 감정과 순간이 담겨있는 곳이지. 혹시 공감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관점으로 앨범 [METROCITY]를 들어보며, 자연스럽게 드는 감정과 생각을 반겼으면 한다.

 

앨범 전체를 스토리로 보았을때, 트랙 “Street”이 외출이고, “Walk Away”가 귀가라고 생각한다. 근데 “Walk Away”에서 귀가하자마자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이 재밌었다. 호림에게 서울이란 도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또 떠나고 싶다면 어떤 장소로 떠나고 싶은가?

먼저 내 삶의 터전 서울은 사랑스럽고 멋지다가도 매정하고 슬픔을 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또 순수한 꿈을 펼칠 수 있던 곳이자, 세상에 있는 많은 벽을 실제로 맞닥뜨린 곳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곳 역시 서울이다. 때때로 다른 도시나 외국에 다녀올 때면 이곳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았다. 멋지고 빠르게 변하지만, 나를 힘들게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말은 즉, 나를 성장시킨 장소라는 의미다. 이 앨범의 끝을 알리는 트랙, “Walk Away”에서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부분은 이 앨범을 통해 지금 내 모습을 남기고, 앞으로 달라질 미래의 나를 위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고픈 심정에서 온 것 같다. 실제 작업 과정에서도 이와 같은 감정을 많이 느꼈다. 하루로 따지자면, 우리가 일과를 마치고 집에 다시 돌아올 때 그날 얻은 경험으로 또 다른 내가 되어 귀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집을 나설 때부터 다시 귀가하는 순간까지의 하루가 ‘내일의 새로운 나’를 위한 여정의 시작이다.

사실 이 메시지는 허클베리 피(Huckleberry P)의 벌스가 새로운 해석의 기폭제 역할을 했던 것 같다. 후반 작업 때 앨범을 다시 듣다 보니 생각도 변한 것 같고. 이번 앨범에서 사람들과 협업하는 작업 방식과 피처링해준 뮤지션을 곡에서 만나는 이유, 사운드적 성향은 내가 4년 동안 이곳을 지내며 살아온 삶과도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내 모습과 개인적인 생각을 앨범에 쏟게 됐다. 그래서 이곳을 떠나고 싶었던 것 같다. 여기서 ‘이곳을 떠나고 싶다’라는 것은 단순한 장소적 의미가 아닌, 내가 이 도시를 바라보는 방식과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고 싶다는 데서 기인한다. 그러면 서울은 또다시 새로운 장소가 될 테니까. 이건 내가 지금 몰입한 자아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말인 것 같다. 곧 30살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금 내가 시도하는 작법과 무드를 계속 지향하면서도, 연륜이 느껴지는 음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으로 다시 돌아오자면, 5년 전 운 좋게 2주간 머물던 마다가스카르를 다시 가보고 싶다. 그 시간이 나 자신을 많이 바꿨기 때문이다. 서울과 정반대되는 곳이지. 위험한 곳이지만 안전하게 돌아왔다.

 

이번 앨범의 한 축을 담당한 배드캐릭터(b4d_character)는 어떤 인물인가.

배드캐릭터는 단연 이 앨범의 일등 공신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가 프로듀싱한 비트 덕에 이 앨범을 시작할 수 있었고, 실제로 대부분의 곡이 배드캐릭터와의 작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감수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는 뮤지션 누즈(Nuz)가 소개시켜줬다. 우연히 해방촌에 있는 배드캐릭터의 집 겸 작업실에 놀러 가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 그의 비트를 들었다. 질감이 상당히 좋았다. 드럼 질감은 짙고 꿉꿉한데, 곡을 구성하는 코드워크라든지 무드는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전부터 래퍼처럼 힙합 비트에 벌스를 뱉어내듯 전개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 친구의 비트라면 가능할 것 같았다. 제일 처음 받은 비트가 선공개한 싱글 “Sug4r”였고, 이 곡을 통해 팔로알토(Paloalto)와 작업하고 싶다는 바람도 이루었다. 이후 앨범을 구상하는 단계에서 배드캐릭터와 더 많은 곡을 해보고 싶어서 그동안 작업해온 비트를 받아 올해 초부터 차례로 만들었다. 그로서는 아주 당황스러웠겠지만 꾸준한 작업으로 잘 마무리해주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그만의 색깔을 지닌 드럼 질감이 많은 분에게 각인되었으면 좋겠다.

 

호림의 목소리는 물론 피처링 아티스트의 보컬 역시 음악에 잘 묻어나는 듯하다.  섭외와 악기 구성은 어떤 아이디어로부터 출발했나?

정규 앨범을 처음 준비하면서 노하우도 없었거니와 풀렝스 단위의 앨범을 만드는 작업에 부담감을 느꼈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그려보고 싶었던 그림을 마음껏 그려보자는 생각도 강하게 들었다. 어느 정도 초안을 잡은 상태에서 그간 인상 깊게 봐왔던, 같이 하고 싶었던 래퍼, 디제이, 연주자분들에게 한 곡 한 곡 연락드렸다. 내가 생각한 자리 곳곳에 그들의 소리를 넣고 싶었다. 곡별로 잘 어울릴 만한 위치를 선정하고 나서 디제이, 세션에게 때에 따라서는 가이드랍시고 입으로 연주한 경우도 있었다. 당황하지 않고 그 맛에 맞게 더 멋지게 보답해주어서 진심으로 고맙다.

래퍼의 경우는 곡에 맞게 제안했다. 팔로알토 같은 경우도 어떻게 보면 요즘 스탠스에 맞게 구사하는 느낌보다는 약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드를 부탁했고, 허클베리 피에게는 마지막 곡에서 상황 설정을 통해 설명하기도 했다. 재즈 바에서 연주를 마치고 술을 마시다가 즉흥적으로 악기를 잼으로 연주하는 상황. 이 연주의 느낌으로 담아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 또한 상황에 재미를 느끼고 적합한 무드로 보내줘서 참 좋았다. 오디(Odee)는 트랙 “Movin”에서 기존의 톤보다는 다운된 톤을 선보이며 곡의 시작을 알린 ‘Mxxg’의 벌스에 색다른 느낌을 더해주었고, 블랭(Blnk)이나 이케이(EK), 쿤디판다(Khundi Panda) 같은 경우는 그 곡의 색깔과 메시지를 강화했다.

그동안 많은 공연장과 클럽을 다니면서 참 같이 해보고 싶었던 분들인데, 다들 흔쾌히, 너무나도 멋지게 곡의 퀄리티를 높여주어서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공개된 커버 아트가 시사하는 점이 와닿았다. 서울을 나타내는 나무 기둥과 뒤로 펼쳐진 뿌리는 마치 인간의 심장을 나타낸 것처럼 느껴졌다. 이 또한 레어버스(Rarebirth)에게 직접 아이디어를 의뢰한 것인가?

레어버스와 싱글 “Movin”을 작업하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Movin”의 아트워크를 만들 때도 곡에 담긴 에너지나 취지, 동기를 전했다.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레어버스는 그래픽으로 음악 그 이상을 그려내는 아티스트인데, 기대 이상의 작품을 완성했다. 자연스레 이번 앨범의 마침표는 당연히 레어버스의 아트워크였고, 그가 인도여행을 가기 전 작업실로 찾아가 이 앨범의 콘셉트와 메시지, 음악을 곱씹으며 떠올렸던 전체적인 레이아웃이나 컬러를 말했다.

앨범 마무리 작업이 거의 끝나갈 즈음, 그가 보내준 아트워크는 피드백을 할 필요조차 없었다. 넓은 호수 같은 배경은 도시인의 영혼과 영감이 떠다니는 곳이었고, 그것은 나무뿌리를 통해 서울이라는 큰 줄기를 자라나게 하는 형상이었다. 마치 실사 같은 3D 작업이 이 앨범의 사운드 질감을 표현해주는 듯했다. 시간대별로 설정한 음악의 다채로운 무드를 물의 색깔로 표현해준 게 너무 좋았다. 음악 그 이상의 협업을 해준 레어버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포괄적 의미를 담은 트랙 네이밍에 관해 말해 달라.

보통은 트랙을 만들고 나서 그 노래에 맞는 제목을 짓는 편이다. 발음에서부터 곡의 느낌을 줄 수 있는 단어를 생각해본다. 이번 앨범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내가 시간대에 따라 듣고 싶은 대로 곡을 하나하나씩 생각하며 진행했고, 이미지에 맞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올랐다. 앨범의 양 끝 곡이나 “Sunshine”, “The Light”, “Afternoon”, “Dark City” 같은 제목은 다 그런 편이다. 그때 어울리는 감정과 곡에 어울리는 단어로 정했다.

“Talk”나 “Bad Jazz”는 가사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제목이었다. 또 몇몇 트랙은 상황을 설정해서 제목을 붙였다. “Nap”의 경우는 지하철을 타다가 낮잠에 빠지고, 꿈속 상상이 새로운 실제 상황으로 이어지며, 급히 역으로 나와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곡을 들어보면 중간에 잠에서 깨는 부분을 포인트로 넣어놓기도 했다.

몇몇 트랙은 메타포를 표현하려고 꽤나 고심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트랙 “Blue Recovery” 같은 경우는 내가 2년 전 바닥까지 내려간 시간을 그렸는데, 나락으로 떨어진 내가 회복하는 과정이 단어로 표현되었으면 했다. 처음에는 “Blue,,,Recovery”로 나타냈지만, 제목이 과하게 드라마틱한 것도 있고, 슬픔은 슬픔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줄였다.

“Maze”는 처음에는 비트가 주는 무드와 가사를 보면서 무언가 만화 같은 장면을 떠올렸다. 다들 꿈 하나씩 품고 서울에 왔지만, 생활고나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목적을 잊어버린 채 빌딩 숲 미로를 떠도는 장면. “Maze”라고 이름 짓고 나니 곡의 의미가 더 짙어졌던 것 같다. 스킷 트랙인 “And We”는 지하철에서 내리기 직전의 시간을 담아냈는데,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끝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며 반대로 나갈 채비를 하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 자연스럽게 “And We”라는 단어가 떠오르더라. 마지막 트랙인 “Walk Away”와도 문법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

 

사운드가 층을 이뤄 하모니를 이루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작업하면서 비트나 연주에 맞춰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메이킹할 때가 많다. 배드캐릭터와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 EJO, Mxxg 모두 각자의 텍스처를 갖고 있기에 그것에 맞게 내 목소리를 넣는 과정이 참 재밌었다. 마지막 트랙은 이성균 작곡가의 연주가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무언가 힘이 담겨 있어서 그것을 보태주자는 느낌으로만 담았다. 이런 식으로 레이아웃의 빈 공간 혹은 중심에 함께한다는 식으로 더해나갔다.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드캐릭터와 Dr.6724가 음악적 교집합이 있었기에 연주를 받고 믹스하는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질감을 높여갈 수 있었던 것 같다. Dr.6724는 나와 많은 곡을 함께하며 음악적으로 큰 신뢰가 생긴 엔지니어라 그냥 진행 과정에 자연스레 몸을 맡긴 것 같다. 마스터링 및 후반 작업의 경우도 부스트놉(boostknob)의 박경선과 항상 두꺼운 호흡을 맞춰왔기에, 질감과 무드를 살리는 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박경선이 곡의 텍스처를 훨씬 더 풍부하게 하는 작업으로 ‘Additional Mix’와 마스터링을 진행해줬다. 고마울 따름이다.

 

나중에라도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실제 영감을 주는 두 뮤지션, 씨피카(CIFIKA), 수민(Sumin)과 함께 언젠가 멋진 트랙을 작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또한 제이 클레프(J Clef)와도 지금까지 했던 음악과는 다른 무드의 멋진 곡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내가 음악을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은 피제이(Peejay), 진보(Jinbo)와도 더 세밀하고 발전된 좋은 음악을 만들 기회가 오길 바란다.

 

호림의 또 다른 계획. 

일단 이번 앨범과 관련된 활동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겨울, 프로듀서 조디악(Zodiac)과 끈적한 슬로우잼을 낼 생각이다. 내년 여름까지 꾸준히 공개할 수 있도록 곡을 준비해놓은 상태다. 응원의 마음으로 일단 이번 앨범 [METROCITY]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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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글 │ 황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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