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주 아티스트 Lola Dupré의 눈으로 본 고양이들

어느새 인스타그램 문화에 자연스레 한 자리를 차지한 캣스타그램(Catstagram)과 독스타그램(Dogstagram). 진정한 인스타그램 스타 인절미(@zzangjeolmi)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는 누구나 좋아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귀여운 반려동물을 보며 단순한 호감을 넘어, 영감을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스코틀랜드와 스페인을 오가며 활동하는 콜라주 아티스트 롤라 두프레(Lola Dupré)가 바로 후자에 속하는 인물이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룰라 두프레는 ‘디지털 콜라주에 영감을 받은 종이 콜라주’ 작업을 고수하는 아티스트다. 하나의 이미지를 여러 장 출력해 오리고 붙여 완성하는 그녀의 콜라주 방식은 작업 시간에만 20~30시간가량을 소모하지만, 신비롭고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타임(Time) 매거진과 펭귄 클래식(Penguin Classics) 같은 출판사를 넘어 나이키(Nike)까지 아우르는 그녀의 클라이언트 리스트는 이에 대한 방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에 인물사진과 초상화 위주로 작업하던 롤라 두프레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작업하고 있는 소재가 바로 반려견과 반려묘다. 그녀의 반려묘 찰리(Charlie)를 시작으로 인스타그램 유명인사인 고양이 호시코 캣(@hosico_cat)과 위스키 더 비즐라(@mywhiskeygirl)까지 작업해 낸 그녀의 콜라주 시리즈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동물들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콜라주 아티스트가 본 반려동물들의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잊지 말고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자.

Lola Dupré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Lola Dupré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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