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 수민 프로젝트 앨범 [CLUB 33] 수록곡 “난 바보야” 뮤직비디오 공개

장안의 화제, 기린(KIRIN) & 수민(SUMIN)의 더블 프로젝트, [CLUB 33] 수록곡 “난 바보야”가 당신의 마음속 깊은 안방을 찾는다. 국내외 최고의 배우, 자타공인 인기 연예인 역을 맡은 ‘수민’ 그리고 그녀를 멀리서만 지켜보는 잡지사 포토그래퍼 역의 ‘기린’, 그들이 펼치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흘러가는 노래 “난 바보야”는 묘한 울림과 호소력으로 잔상을 남긴다.

두 뮤지션의 호흡과 각각의 매력이 인상적인 뮤직비디오는 90년대 시절에 즐비했던 러브 스토리를 오마주해서 기린 특유의 위트로 풀어냈다. 100% 국내 촬영 속에서도 빛나는 ‘헐리우드 진출’을 알리는 장면과 그 밖에 카메오로 등장한 스타일리스트 역 ‘재규어 중사’를 비롯한 무서운 매니저 역 ‘염따’, 잡지사 사장 역 ‘선주경’ 그리고 문득문득 존재감을 드러내는 색소포니스트 ‘제이슨 리’까지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업계 내 화제의 뮤직비디오, 감상자의 심금을 울리는 바로 그 곡, “난 바보야”를 지금 확인해보자. 아울러 듀오의 단독 공연 소식과 CD 발매 역시 곧 공개된다고 하니 [CLUB 33]의 다음 행보도 주목하길.

 

기린에게 질문 하나

“난 바보야” 뮤비 중 포토그래퍼 역을 맡은 기린이 고층 빌딩에 박수민 ‘할리우드 진출’ 광고판을 보고 허탈해하는 내면 연기가 돋보였다. 당시 몰입했던 심경에 관해서 말해 달라.

포토그래퍼 역 기린 : 할리우드 진출 박수민 신(Scene)을 찍는 날은 매우 더운 날씨여서 다른 신을 찍다가 잠깐 쉴 생각으로 카페에 들어가려던 참이었다. 한데 들어간 카페는 누군가가 이벤트를 위해 대여한 상태라 시원한 음료도 못 먹고 나왔다. 다들 웃지도 떠들지도 못하는 힘든 상황에서 이거 찍고 ‘설빙 가즈아’라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찡그리는 저 표정의 80%는 정말 덥고 힘들어서 나온 표정이지만 20%는 만화 아이즈의 이치타카를 생각하며 뒤를 돌았던 거 같다.

 

기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수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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