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rotin Seoul에서 선보이는 프랑스 아티스트 JR의 개인전, ‘Unveiling’

2016년 4월, 서울 종로 팔판동에 새롭게 문을 연 프랑스 갤러리, 페로탕 서울(Perrotin Seoul)에서 바로 오늘, 1월 17일 목요일부터 스트리트 아티스트 JR의 국내 첫 개인전, ‘Unveiling’을 선보인다. 사진 콜라주와 스트리트 아트의 성격을 혼합한 독자적인 작업 방식을 완성한 JR은 그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길거리, 자연경관에 자신의 사진을 일종의 벽화처럼 전시했다.

장소의 특성, 사진 콜라주, 그늘 속 인물에게 초점을 맞춘 그의 작품은 빼앗긴 목소리를 인간에게 다시 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8년 국내에도 정식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을 감상한 이들이라면 JR의 작업이 지역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스며드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남기는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장소 특정적 작업은 한 발짝 더 나아가 장소의 건축학적 역사와 유산에 관한 감상자의 참신한 사유를 유도하는데, 이번에 페로탕에서 선보일 최근 작품 11점에서 이와 같은 특성을 확인할 수 있겠다.

 

전시 오프닝은 17일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이후로 3월 9일까지 JR의 전시가 이어진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대형 디지털 프레스코 벽화 ‘The Chronicles of San Francisco’를 공개할 예정. 프랑스 예술계의 현재를 이야기할 때 빼놓으면 섭섭한 인물, JR의 근작을 일련의 전시로 확인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종로로 발걸음을 옮기자.

Perrotin 공식 웹사이트 


전시 정보

전시 기간 │ 2019년 1월 17일 ~ 3월 9일
오프닝 │ 2019년 1월 17일 PM 05:00 ~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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