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nite, Weezer의 [Black Album]을 들으며 플레이할 수 있는 커스텀 맵 공개

지난 2월 3일, EDM 프로듀서 마시멜로(Marshmello)와 게임 속 가상 콘서트를 열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 포트나이트(Fortnite).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게임은 다양한 이들과의 협업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이들이 최근 두 번째 아티스트 협업의 주인공으로 미국의 록 밴드 위저(Weezer)를 선택해 유저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결성된 위저는 음악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음악을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방법으로도 큰 화제를 만들어왔던 밴드다. 이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Buddy Holly”의 뮤직비디오는 과거 윈도우 95(Windows 95) 설치 CD에 샘플로 포함되어 유통된 바 있으며, 2002년에는 4번째 스튜디오 앨범 [Maladroit]의 미완성 수록곡들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해 팬들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이와 같은 기상천외한 방식들로 작업물을 선보이는 이들이 최근 포트나이트와 함께 준비한 것은 바로 게임 내 커스텀 맵인 위저 월드(Weezer World).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접속해 실행할 수 있는 이 맵에서는 위저의 1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Black Album]의 수록곡들을 들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Black Album]이 공개된 3월 1일에 맞춰 함께 공개된 위저 월드는 현재 많은 플레이어와 팬들을 끌어모으며 앨범의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행히 포트나이트는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서비스되고 있기에, 국내 유저 역시 얼마든지 위저 월드를 방문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 내 설명에 따르면 게임에 접속하여 크리에이티브 서버를 시작한 뒤, 크리에이티브 허브의 추천 균열에서 위저 월드의 섬 코드(1349-5880-2084)를 입력하면 된다고. 포트나이트 유저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플레잉 경험을, 유저가 아닌 이들에게는 21세기형 마케팅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실체는 하단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Fortnit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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