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Tiffany와 일본의 레이브 크루 N.O.S. 내한 소식 @Contraseoul

물결치는 한일 외교관계에도 아랑곳없이 양국 간의 언더그라운드 문화 교류는 어느 때보다 뜨겁고 미술과 음악의 틀로 소통하는 이들의 대화에는 별 장애물이 없다.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레이브 크루 N.O.S.(Nitrous Oxide Systems)가 최근 한국을 눈에 띄게 찾는 것도 그 흐름의 일환. 곧 결성 1주년을 맞이하는 이들은 지금까지 란도머(Randomer), DJ 사인펠드(DJ Seinfeld), 레이블 쉘 낫 페이드(Shall Not Fade) 등의 해외 인사뿐만 아니라, 국내의 DJ 보울컷(DJ Bowlcut), 신스(Shins), 에어베어(Airbear), 그리고 레이브 문화 기반 패션 브랜드 인터내셔널(The Internatiiional)과도 호흡을 맞추며 활발히 전진해왔다. 그리고 이번 주 금요일, N.O.S.의 카즈호(Kazuho)프랭키 $(Frankie $)가 이태원 소재 클럽 콘트라(Contra)에 그들의 친구를 대동한 채 다시 내한한다.

그 친구의 이름은 D. 티파니(D. Tiffany), 세계적인 라이징 스타로 도장 찍힌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DJ다. 캐나다 로컬 레이블 1080p에서 내놓은 동명의 앨범 [D. Tiffany]를 이력의 시작으로 그녀는 다수의 EP와 믹스셋을 발표하며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 그중 특히 음반 레이블 노멀스 웰컴 레코드(Normals Welcome Records)에서 발매한 EP [Arctic Travel]과  2017년 퍼시픽 리듬(Pacific Rhythm)에서의 EP [Blue Dream]은 평론가와 청자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니 확인해볼 만하다.

DJ계의 트렌드세터로 불리는 그녀의 몽환스러운 트랜스와 테크노, 브레이크 셋은 이번 주 금요일 콘트라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하는 N.O.S. 소속 카즈호와 프랭키 $의 100% 바이닐 음반 테크노 셋도 확인을 요한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다양한 베뉴에서 안정적인 셋을 펼치는 서현(Seohyun)의 오프닝도 놓치지 말자.


행사 정보

일시 ㅣ 2019년 3월 22일 금요일 PM 11:00 ~
장소 ㅣ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34-16 CONTRA
입장료 ㅣ 20,000원 (12시 이전 입장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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