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제이통, 싱글 “오 직 직 진” 발매 및 M/V 공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공고히 한 래퍼, 부산의 원주민 제이통(JTONG)이 지난해 발표한 EP [회귀(回歸)] 이후 첫 싱글 “오 직 직 진”을 발표했다. “Pinecone Rock”에 이어 로다운30 (Lowdown30)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해당 싱글은 플립이블(FLIPEVIL)이 부산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호랑이의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앨범 아트워크부터 범상치 않다. 시원한 로다운30의 로큰롤 사운드 위에 박자를 신경 쓰지 않는 듯, 마디의 마지막 스네어에 다다라서야 단어를 꾹꾹 눌러 담는 듯한 그 특유의 플로우는 여전하고, 곡 이름만큼이나 매우 일정하고 규칙적이다. 지루하지 않도록 2절 후반부에서 우블 사운드가 추가되며 또 다른 청각적 재미를 안긴다. 뮤직비디오의 연출은 아주 유쾌한데, 자갈치 시장 내부를 비롯한 부산 곳곳을 배경으로 로다운30의 연주를 보여주는 1절, 항만에서 ‘오직 직진’을 외치는 훅, 2절 내 제이통의 가사에 맞춰 크로마키 기법으로 ‘아쉬탕가 식습관’을 표현한 구간이야말로 영상의 백미다. 개성 넘치는 그의 뮤직비디오를 확인해보자.

JTONG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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