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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한 환승역에 설치되는 라디오 방송국과 DJ 부스

과연 댄스 뮤직의 성지답다고 할까. 시카고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인 레드 라인(Red Line)에 위치한 95번가 역(95th Street Station)에 최근 개량 공사가 실시되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위한 공간 및 라디오 방송국과 DJ 부스가 설치되었다며 어느 지역 매체가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카고 기반의 예술가이자 사회 활동가인 시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와 시카고 교통국(Chicago Transit Authority)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됐다. 라디오 방송 부스와 DJ 부스를 합쳐놓은 시설인 언 익스텐디드 송 오브 아워 피플(AESOP)은 역사의 북쪽 터미널에 위치한다. DJ 부스에는 레귤러 DJ가 소울, 훵크, 하우스, 가스펠 등의 흑인 음악들을 플레이할 예정이며, 이 음악은 역사 내 모든 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방송된다. 금요일 밤에는 뜨거운 주말을 준비하기 위한 웜업(Warm up) 음악, 아침에는 통근객들을 위해 소니 롤린스(Sony Rollins)가 선곡되는 등 TPO에 맞는 다양한 음악들이 플레이될 예정이라고.

또한, 음악을 플레이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시카고의 다양한 인물들이 이곳에 모여 일상 속 발견, 영감, 에피소드에 관한 이야기들을 팟캐스트의 형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역사의 남쪽에는 설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우울한 만원 열차에 몸을 실기 전, DJ의 선곡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출근길이 조금은 즐거워지지 않을까?

Chicago Transit Authorit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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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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