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탄생한 혁신적인 충격흡수 기술, ‘셀 테크놀로지’를 적용시킨 Puma Cell Endura

해마다 더해가는 스니커 게임의 열풍에 발맞춰 각 글로벌 스니커 브랜드 또한 자사의 오랜 역사 속 혁신을 이끈 과거의 스니커 아이콘을 레트로하고 있다. 1948년 처음 등장, 이후 70년이라는 긴 시간 스포츠웨어 마켓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푸마(PUMA)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1998년 세계를 놀라게 한 푸마의 혁신적인 아웃솔 기술 ‘셀 테크놀로지(CELL Technology)’의 산물 셀 엔듀라(CELL ENDURA)를 복각했다.

수많은 스니커 브랜드가 그들의 기술력을 뽐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90년대 푸마 셀은 견고하고 탄력 있는 쿠셔닝으로 전 세계의 육상 선수 및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그중 셀 엔듀라는 푸마 셀 라인의 최상위 버전으로 장거리 러너의 안정화(Stability Shoes)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출시 당시에는 영국 육상 선수 린포드 크리스티(Linford Christie)와 콜린 잭슨(Colin Jacson)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 스포츠(FOX Sports) 채널에서 러닝화의 과학, 기술적 혁신 콘셉트의 셀 엔듀라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벌집 형태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엘라스토머 셀을 바탕으로 하는 셀 시스템은 그간 여타 스니커 미드솔이었던 폼(Foam)의 취약점을 해결한 혁신적인 미드솔이었다. 기존 폼 기반 스니커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거리에서 쿠셔닝과 안전성 및 내구성을 보장하는 푸마 셀은 처음 바닥에 발을 내디뎠을 때의 쿠션성의 90%를 최대 600마일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20년의 세월을 딛고 새롭게 재발매되는 셀 엔듀라는 기존 OG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의 기능성을 살리고 현대적인 감각을 추가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과거 손수 재봉했던 어퍼는 디지털 스티칭으로 업데이트되었으며, 메쉬 소재의 어퍼와 미드솔 과감하게 노출한 반투명 쿠션 블록 포인트는 푸마 특유의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블랙 메인 레이스 양 옆에 덧댄 스웨이드, 가죽 오버레이는 셀 시스템과 협력해 발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기능과 동시에 유니크한 매력을 더했다. 이외 어퍼와 미드솔, 힐컵 등 곳곳에 분포한 컬러 포인트는 90년대 레트로 무드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이번 셀 엔듀라는 지난 10월 발매한 그린 컬러에 이어 블루, 핑크 두 가지 컬러를 추가한 시리즈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 1월 18일부터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 일부 편집숍에서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20년 만에 재출시된 푸마의 야심작 셀 엔듀라가 점차 과열되는 스니커 마켓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와 함께 지켜보자.

PUMA Korea 공식 웹사이트


글 │ 오욱석
사진 │
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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