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아폴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억을 수집 중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아폴로 11호 달착륙 사건은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일 것이다. 인류가 달에 착륙한 이 날은 전 세계 생중계라는 파격적인 방식을 통해 많은 사람이 시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은 이 사건과 관련해 나사(NASA)가 그 기억들을 수집하고 있다.

나사가 원하는 것은 아폴로 시대(1960년~1972년)를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 아폴로 11호 50주년을 기념하는 ‘Share your Apollo Story’ 프로젝트는 쉬운 접근성을 통해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말하거나 나사가 제안하는 질문에 2분간 음성 녹음을 담아 메일을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한 음성은 추후 오디오 시리즈, 웹사이트,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며, 일부 참여자에게는 나사가 직접 방문해 추가 인터뷰도 진행할 예정이라 한다. 아폴로 11호 50주년이 2019년 7월 20일이기에 6월 14일 이전에 참여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천재 과학자들만 모여있을 것 같은 이 집단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꽤 신선하게 다가온다.

나사에 따르면 아폴로 11호 달착륙 이벤트는 5억 3천만명이 시청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적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폴로 프로젝트를 간접적으로 느낀 세대에게는 아폴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 공유를 통해 이 역사적인 사건을 조금 더 생생하게 마주할 기회가 되겠다.

Apollo Stories 프로젝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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