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vier Portela가 연출한 네온 핑크 도쿄

벨기에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필름메이커/포토그래퍼 사비에르 포르텔라(Xavier Portela)는 취미로 카메라를 가지고 놀다가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케이스다. 지난 몇 년간 세계를 여행하면서 그는 일본 도쿄의 거리에서 강한 영감을 받았다. 작가가 기억하는 도쿄 길거리는 아마도 네온이 휘감는 핑크빛 도시. 수많은 불빛이 일렁이는 도쿄의 밤을 돌아다니며 그는 렌즈에 도시 정경을 담았고, 이는 곧 형광 핑크의 물결로 머릿속을 지배했다.

포르텔라가 표현한 도쿄는 일본 도시가 지닌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독특한 재패니메이션 컬러가 더해져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러피언으로 삶을 살다가 처음 맞닥뜨린 일본 애니메이션, 화려한 도쿄 거리와 같은 특유의 일본 냄새는 분명, 그에게 어떤 환각제로 작용했을 것. 직접 감상해보자.

Xavier Portela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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